미국 FDA, 모더나 RSV 백신의 사용 확대 승인

(로이터)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목요일 모더나 (NASDAQ:MRNA)의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사용을 확대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연령대는 질병 위험이 높은 18세에서 59세 성인이다.

모더나의 RSV 백신인 mRESVIA는 미국에서 유전자 메시지 리보핵산(mRNA)를 기반으로 한 최초의 비-COVID-19 백신으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 백신은 모더나의 두 번째 제품으로, 이미 60세 이상 성인의 RSV 관련 하부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승인된 상태다.

2025년 6월 12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FDA의 승인은 필요한 절차 중 하나이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해당 연령대에게 백신을 권고하기 전까지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현재 CDC는 75세 이상의 성인 및 감염 위험이 높은 60세에서 74세 성인에 대해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CDC의 외부 전문가 위원회는 50세에서 59세 사이의 위험군 성인에 승인된 RSV 백신 사용을 4월에 권장한 바 있다.

보건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는 수요일에 백신 고문 패널인 예방접종 실무자 자문위원회에 새로이 8인을 임명했다. 이는 기존 17명의 위원을 해임한 후 백신 과학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라는 이유로 진행됐다.

그러나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백신 신뢰도를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새로 임명된 일부 인물들은 mRNA 백신 기술을 포함하여 공공연히 반백신 견해를 표현한 바 있다. 이 패널은 CDC에 이미 승인된 백신으로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는 그룹을 안내한다. 위원회는 이번 달 말에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