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PI 완화와 중국 무역 긍정 소식에 주식 상승

미국 증시는 오늘 5월 핵심 CPI가 예상보다 약하게 발표되면서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다. S&P 500 지수는 3.5개월 고점에 도달했으며, 나스닥 100다우 존스 산업 지수는 각각 3.5개월 및 3개월 고점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시간으로 6월 1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채권 수익률 하락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된 것이 주가 상승의 주된 이유다.

유럽 및 아시아 증시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 지수는 4주 만에 높은 상승세를 보여 마감하였고, 일본의 닛케이 225 지수는 3.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배경에는 미-중 무역협상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이 희귀 광물 공급과 관련하여 무역 프레임워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런던에서 20시간의 협상 끝에 민감한 물품의 흐름을 복원할 기틀을 마련하였다.

미국의 모기지 신청은 6월 6일 종료된 한 주간 12.5% 증가하였다. 평균 30년 고정금리 모기지는 전주의 6.92%에서 약간 상승하여 6.93%를 기록했다. 5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연 2.4% 상승하며 예상과 일치하였다.

유럽에서는 독일과 영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상승한 반면, 미국의 10년 채권 수익률은 4.44%로 하락하였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에 우호적인 상황이다.

반도체 주식의 강세가 미국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마이크론 및 브로드컴(AVGO)은 +2% 이상 올랐고, 마벨 테크놀로지, 퀄컴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스타벅스는 중국 사업 지분 판매에 대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Talen Energy는 아마존과의 핵심 발전 계약 확대로 인해 주가가 +7% 올랐다. 반면, 에너지 관련 주는 유가 상승으로 인해 타격을 받았다.


미국 주식 시장에선 잠재적 금융 정책과 미-중 관계가 주목을 받고 있다. 관계자들은 6월 17-18일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전혀 없다고 보고 있다. 나스닥 등 해외 시장은 혼조세를 유지했으며, 특히 중국과 일본의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