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기준으로 4인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서는 26개의 주에서 연간 1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이 필요하다. 이는 미국 전체 주의 절반이 넘는 수치로, 가족을 안정적으로 부양하기 위해 이 정도의 소득이 요구된다.
지난 2023년에 실시된 소비자 지출 조사를 바탕으로 GOBankingRates는 미국 각 주에서 4인 가족의 연간 생활비를 조사했다. 이 조사에서는 가구의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생활임금’을 50%는 필수적인 지출, 30%는 선택적 지출, 20%는 저축에 할애하는 50-30-20 규칙을 적용하여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각 주에서 필요한 총 연간 필수 지출을 두 배로 하여 4인 가족의 ‘생활임금’을 산출했다.
2025년 6월 2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생활임금이 가장 낮은 주에서 가장 높은 주까지 순위를 매긴 결과,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4인 가족 생활임금은 연간 82,338 달러로 가장 낮았다. 반면 하와이의 경우,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요구되는 생활임금이 258,918 달러로 가장 높았다.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4인 가족 생활임금은 82,338 달러로 연간 주거비는 13,454 달러, 식료품비는 5,731 달러, 의료비는 7,465 달러가 요구된다.
미시시피에서의 요구 생활임금은 87,564 달러로, 주거비는 15,846 달러, 식료품비는 6,750 달러, 의료비는 7,373 달러다. 알라바마에서는 87,607 달러로 주거비가 15,670 달러, 식료품비가 6,675 달러, 의료비가 6,949 달러다.
이와 같이 모든 주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생활비의 증가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 이는 많은 가정들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선택적 지출을 줄이고 저축 비율을 줄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각 주의 생활비에 따른 다양한 세부 요소들이 시간 흐름에 따라 변화될 수 있음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