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재학 비용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단지 등록금만이 아니라 기숙사·생활비(room and board)까지 급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주택 금융 연구 플랫폼인 모기지 리서치 네트워크(Mortgage Research Network)의 새 분석에 따르면, 미국 대학 도시의 약 5곳 중 1곳에서는 학생의 대학 재학 기간 동안 기숙사 또는 오프캠퍼스 임대 주거비를 지불하는 것보다 집을 사는 편이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1월 5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이 분석은 학부 재학 중 부담하는 주거비 총액과 동일 기간 주택 구입의 총비용을 비교한 결과다. 해당 연구는 121개 대학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 상환액, 재산세, 보험료, 클로징 비용과 유지·보수비를 반영하고, 동시에 임대수입과 향후 주택가격 상승(감가상각 반대 개념인 appreciation) 기대치도 고려했다. 그 결과, 23개 대학 도시에서는 주택 구입의 총비용이 기숙사나 임대 주거 대비 더 낮게 산출됐다.
해당 결과는 학생과 가족이 학위 취득과 동시에 자산(에쿼티) 형성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아래는 재학 중 집을 사는 것이 실질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는 대학 도시 목록과 주요 수치다.
참고 링크: 초보 주택 구매자 가이드 | 주(州)별 가장 저렴한 주택 매입지 | 중산층의 부 축적 트렌드

템플대학교(Temple University): 필라델피아, 펜실베이니아
– 평균 주택가격: $234,799
– 3년간 기숙사·생활비: $50,904
– 주택 구입 시 3년 절감액: $29,742
관련: $300K·$400K·$500K로 각 주에서 살 수 있는 집 규모 | 각 주에서 ‘부자’로 분류되기 위한 소득 수준

마셜대학교(Marshall University): 헌팅턴, 웨스트버지니아
– 평균 주택가격: $137,909
– 3년간 기숙사·생활비: $38,556
– 주택 구입 시 3년 절감액: $18,805

델라웨어대학교(University of Delaware): 뉴어크, 델라웨어
– 평균 주택가격: $365,150
– 3년간 기숙사·생활비: $44,514
– 주택 구입 시 3년 절감액: $16,696

앨라배마대학교(University of Alabama): 터스칼루사, 앨라배마
– 평균 주택가격: $227,250
– 3년간 기숙사·생활비: $44,520
– 주택 구입 시 3년 절감액: $16,353

멤피스대학교(University of Memphis): 멤피스, 테네시
– 평균 주택가격: $151,722
– 3년간 기숙사·생활비: $31,032
– 주택 구입 시 3년 절감액: $15,171

루이지애나주립대학교(LSU): 배턴루지, 루이지애나
– 평균 주택가격: $228,376
– 3년간 기숙사·생활비: $42,888
– 주택 구입 시 3년 절감액: $15,006

뉴욕주립대 버펄로(University at Buffalo): 버펄로, 뉴욕
– 평균 주택가격: $243,408
– 3년간 기숙사·생활비: $50,262
– 주택 구입 시 3년 절감액: $13,803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교-컬럼비아(University of South Carolina-Columbia): 컬럼비아, 사우스캐롤라이나
– 평균 주택가격: $226,684
– 3년간 기숙사·생활비: $37,674
– 주택 구입 시 3년 절감액: $13,631

켄트주립대학교(Kent State University): 켄트, 오하이오
– 평균 주택가격: $242,686
– 3년간 기숙사·생활비: $39,120
– 주택 구입 시 3년 절감액: $12,273

로완대학교(Rowan University): 글래스버러, 뉴저지
– 평균 주택가격: $367,886
– 3년간 기숙사·생활비: $49,659
– 주택 구입 시 3년 절감액: $11,772

피츠버그대학교(University of Pittsburgh): 피츠버그, 펜실베이니아
– 평균 주택가격: $244,928
– 3년간 기숙사·생활비: $40,260
– 주택 구입 시 3년 절감액: $10,481

웨스트버지니아대학교(West Virginia University): 모건타운, 웨스트버지니아
– 평균 주택가격: $274,455
– 3년간 기숙사·생활비: $41,628
– 주택 구입 시 3년 절감액: $9,489

루이지애나대학교 라파예트(University of Louisiana at Lafayette): 라파예트, 루이지애나
– 평균 주택가격: $222,435
– 3년간 기숙사·생활비: $35,964
– 주택 구입 시 3년 절감액: $8,965

오하이오주립대학교(Ohio State University): 콜럼버스, 오하이오
– 평균 주택가격: $256,012
– 3년간 기숙사·생활비: $42,816
– 주택 구입 시 3년 절감액: $8,144

일리노이대학교 시카고(University of Illinois Chicago): 시카고, 일리노이
– 평균 주택가격: $315,409
– 3년간 기숙사·생활비: $43,800
– 주택 구입 시 3년 절감액: $8,022

신시내티대학교(University of Cincinnati): 신시내티, 오하이오
– 평균 주택가격: $252,920
– 3년간 기숙사·생활비: $39,144
– 주택 구입 시 3년 절감액: $4,673

미시시피대학교 서던(University of Southern Mississippi): 해티즈버그, 미시시피
– 평균 주택가격: $218,582
– 3년간 기숙사·생활비: $34,992
– 주택 구입 시 3년 절감액: $4,080

아칸소주립대학교(Arkansas State University): 존즈버러, 아칸소
– 평균 주택가격: $221,944
– 3년간 기숙사·생활비: $33,300
– 주택 구입 시 3년 절감액: $3,946

리버티대학교(Liberty University): 린치버그, 버지니아
– 평균 주택가격: $262,020
– 3년간 기숙사·생활비: $38,757
– 주택 구입 시 3년 절감액: $3,067

위스콘신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 밀워키, 위스콘신
– 평균 주택가격: $222,245
– 3년간 기숙사·생활비: $32,940
– 주택 구입 시 3년 절감액: $2,947

일리노이대학교 어배너-섐페인(UIUC): 섐페인, 일리노이
– 평균 주택가격: $230,630
– 3년간 기숙사·생활비: $41,814
– 주택 구입 시 3년 절감액: $2,884

사우스플로리다대학교(University of South Florida): 탬파, 플로리다
– 평균 주택가격: $376,278
– 3년간 기숙사·생활비: $40,785
– 주택 구입 시 3년 절감액: $404

버몬트주립대학교(Vermont State University): 랜돌프, 버몬트
– 평균 주택가격: $346,372
– 3년간 기숙사·생활비: $38,694
– 주택 구입 시 3년 절감액: $204
용어 설명
– Room and Board(기숙사·생활비): 대학 기숙사 사용료와 식비를 포함한 주거 관련 비용을 뜻한다.
– 클로징 비용(Closing Costs): 주택 거래 완료 시 발생하는 각종 수수료·세금·보험료 등의 일회성 비용이다.
– 에쿼티(Equity): 주택시장에서는 집값에서 대출 잔액을 제외한 순자산가치를 의미한다.
– Appreciation(가격 상승): 시간 경과에 따른 주택 자산가치의 상승을 말한다.
– 임대수입: 방 일부 또는 부속 주거를 임대해 얻는 수입으로, 보유비용을 상쇄할 수 있다.
핵심: 본 연구는 121개 대학의 자료를 통합적으로 분석했고, 그 결과 총 23개 대학 도시에서 주택 구입의 총비용이 기숙사·임대 대비 낮았다. 다만, 결과는 주택가격 수준, 세금·보험, 이자율, 유지관리비, 임대 수요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추가로 확인된 관련 정보
편집자 주: 모든 수치는 모기지 리서치 네트워크의 자료에 기반하며, 2025년 8월 14일 기준으로 정확하다고 명시돼 있다. 기사에 포함된 사진은 참고용으로, 실제 위치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출처 표기: 본 기사는 GOBankingRates.com에 원문이 게재된 콘텐츠다. 원문 제목: “23 College Towns Where Buying a Home Costs Less Than Student Room and Board”.
전문적 인사이트
본 분석이 제시하는 핵심 함의는 주거 비용의 구조 변화다. 최근 몇 년간 미국 일부 지역에서 매물 부족과 임대료 상승이 맞물리며, 단기 체류(기숙사·임대) 대비 중기 체류(3~4년)에서 소유의 상대적 효율성이 높아지는 구간이 생겼다. 특히 평균 주택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고, 재산세·보험료 부담이 제한적이며, 임대 수요가 확보되는 대학 도시는 구입 총비용이 더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총비용 비교 결과로, 실제 의사결정에서는 다음 요소를 체크해야 한다: (1) 유동성 — 졸업 시점 매각이 쉽고 거래비용(중개·클로징)이 감내 가능한가, (2) 금리 민감도 — 모기지 고정·변동 금리 구조, (3) 유지관리 리스크 — 예상치 못한 수리비, HOA 비용 등, (4) 공실·임대 규제 — 룸메이트 임대 허용 여부와 지역 조례, (5) 시장 변동성 — 단기 가격 조정 가능성. 요컨대, 학업 기간 3~4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투자 지평에서도, 상황에 따라서는 거주비 절감과 자산 형성을 동시에 겨냥할 수 있다는 점이 이번 데이터의 실질적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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