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하락, 반도체 주식 급등세 끝내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S&P 500 지수가 0.27% 하락 마감했으며, 나스닥 100 지수도 0.37% 하락했다.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변동 없이 마감했다. 이는 주요 반도체 주식들이 초반 상승세를 접고 후퇴한 결과로 해석된다.

2025년 6월 1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초반 상승과 달리 종합 주가지수는 하락세로 마감되었다. 이는 반도체 주식들이 초반 수익을 포기하고 후퇴했기 때문이다. 또한,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간의 핵 프로그램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라크 주재 미국 대사관의 대피 준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불안정한 상황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켜 주식 매도세를 촉발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목

미국 주식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추진 소식과 예상을 밑도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에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전반적인 시장 상황은 하락세로 변화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41%로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했다.

미국과 중국은 드문 광물과 자석 공급에 대한 합의를 달성했고,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중국 유학생들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결과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반도체 업종의 주가 하락은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특히 인텔의 주가는 6% 이상 하락해 S&P 500과 나스닥 100의 하락을 주도했다. 이외에도 ON Semiconductor, GlobalFoundries, AMD, Texas Instruments, Marvell Technology 등의 주요 반도체 기업들도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