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하락 마감…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1.18% 하락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기초 소재, 금융, 석유·가스 섹터의 약세가 지수 전반을 끌어내리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1.18% 하락했다. S&P 500 지수0.91%, 나스닥 종합지수0.84% 내렸다.

2025년 11월 1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 마감 시점 기준으로 다우-1.18%, S&P 500-0.91%, 나스닥-0.84%를 기록했다. 이날 하락은 특히 섹터 단위의 동반 약세가 두드러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핵심 요약: 다우 -1.18% · S&P500 -0.91% · 나스닥 -0.84% | 기초 소재·금융·석유&가스 섹터 약세 | VIX +12.86% → 22.38 (1개월 최고치*)


다우 내 개별 종목에서는 존슨앤드존슨(NYSE: JNJ)+1.86%(+3.65) 오른 199.58달러로 마감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암젠(NASDAQ: AMGN)+1.48%(+4.97) 상승한 341.71달러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월마트(NYSE: WMT)+0.46%(+0.47) 오른 102.95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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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NYSE: AXP)-4.46%(-15.93) 급락해 341.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IBM(NYSE: IBM)-2.75%(-8.41) 하락한 297.27달러, 세일즈포스(NYSE: CRM)-2.71%(-6.60) 내린 237.07달러로 마감했다.


S&P 500 상위 상승 종목으로는 시저스 엔터테인먼트(NASDAQ: CZR)+4.20% 올라 20.61달러를 기록했다. 알파벳 Class A(NASDAQ: GOOGL)+3.11%285.02달러, 알파벳 Class C(NASDAQ: GOOG)+3.11%285.60달러에 각각 안착했다.

S&P 500 하위 종목에서는 델 테크놀로지스(NYSE: DELL)-8.45% 하락한 122.46달러, 익스피디아(NASDAQ: EXPE)-7.80% 내린 244.02달러, 제너랙 홀딩스(NYSE: GNRC)-7.08% 밀린 140.51달러로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 내 급등주로는 Alpha Technology Group(NASDAQ: ATGL)+115.67% 폭등해 21.61달러, Autonomix Medical(NASDAQ: AMIX)+60.88%1.17달러, Safe & Green Holdings(NASDAQ: SGBX)+49.30%3.21달러에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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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급락주OneConstruction Group(NASDAQ: ONEG)-57.59% 급락해 2.18달러로, Taitron Components(NASDAQ: TAIT)-45.71% 내린 1.14달러최근 5년 최저가를 기록했다. Inspire Veterinary Partners(NASDAQ: IVP)-41.54% 하락한 0.44달러사상 최저가에 도달했다.


시황 및 수급에서는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을 크게 앞질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하락 2,289종목상승 494종목을 압도했고, 보합 55종목이었다. 나스닥에서도 하락 2,554종목상승 871종목, 보합 108종목으로 광범위한 약세가 확인됐다.

특이 종목 동향으로는 존슨앤드존슨암젠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반면, Taitron Components5년 최저가, Inspire Veterinary Partners사상 최저가로 각각 내려앉았다. 대형 바이오·헬스케어의 견조함과 일부 중소형주의 변동성 확대가 동시에 나타난 하루였다.


변동성 지표CBOE 변동성지수(VIX)+12.86% 급등해 22.38을 기록, 최근 1개월 최고치에 올랐다. 통상 VIX가 20을 상회하면 옵션시장에서의 변동성 기대가 높아졌음을 시사하며, 단기적으로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강화되는 경향이 있다.

원자재·환율 부문에서는 12월 만기 금 선물-1.23%(-50.31) 하락해 $4,043.89/트로이온스를 기록했다. 1월 인도 서부텍사스원유(WTI)-0.43%(-0.26) 내려 $59.69/배럴, 1월 만기 브렌트유-0.57%(-0.37) 하락한 $64.02/배럴로 거래됐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변동 없음(0.26%)으로 1.16, USD/JPY+0.44% 상승해 155.23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 선물+0.26% 오른 99.46이었다.


용어와 지표 해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S&P 500, 나스닥 종합은 각각 대형 우량주, 광범위한 시가총액 상위 기업, 기술주 중심의 시장 흐름을 대표하는 미국 증시 대표 지수다. 섹터별 흐름(기초 소재·금융·석유&가스)은 경기 민감 업종의 수급을 보여준다.

CBOE 변동성지수(VIX)는 S&P 500 옵션의 내재변동성을 바탕으로 산출되는 시장 변동성 기대치다. 일반적으로 상승하면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성향이 강화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트로이온스(troy ounce)는 금·은 등 귀금속 거래에 쓰는 단위로, 1 트로이온스는 약 31.1035g이다. 본 보도에 제시된 금 가격(온스당 $4,043.89)은 데이터 제공 형식에 따른 수치로, 일반적 역사적 범위와 괴리를 보일 수 있다. 다만 기사 수치 자체는 원문에 기재된 값을 그대로 반영했다.

사상 최고가/최저가는 해당 종목의 상장 이후 가장 높은/낮은 종가 혹은 장중 가격을 의미한다. 5년 최저가는 직전 5년 내 최저 수준의 가격대를 뜻한다.


해석과 시사점

첫째, 기초 소재·금융·석유&가스 섹터가 동반 약세를 보인 점은 경기 민감 업종 전반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금융의 동반 하락은 대출 성장, 신용비용, 수익률 곡선 등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될 때 흔히 동반되며, 석유&가스 약세는 유가 하락과 함께 업종 수익성 전망에 부담을 준다.

둘째, 지수는 하락했지만 알파벳(GOOGL/GOOG)의 3%대 상승존슨앤드존슨·암젠의 사상 최고가대형 성장주와 방어적 헬스케어의 선방을 보여준다. 이는 질적 주도주의 선택적 강세가 나타나면서도 시장 전체 breadth(상승/하락 종목 비율)는 취약한, 혼조적 내부 구조를 드러낸다.

셋째, VIX 22.38(+12.86%)로의 급등은 옵션시장의 불확실성 프라이싱이 커졌음을 뜻한다. 통상 20선 상회는 단기 변동성 확대 국면으로, 손실 회피성 매도헤지 수요가 강화되기 쉽다.

넷째, 원자재와 달러의 동시 움직임은 위험자산 대비 달러 선호가 소폭 강화됐음을 시사한다. 달러인덱스 선물 +0.26%, USD/JPY +0.44%는 안전통화보다는 달러 강세를 반영한다. 반면 유가 하락은 에너지 섹터의 주가 모멘텀을 제약했다.

다섯째, 중소형주 중심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나스닥에서 ATGL +115.67%와 같은 급등이 있는 반면, ONEG -57.59%, TAIT -45.71%, IVP -41.54% 등 급락도 병존했다. 이는 이벤트·유동성 민감 종목에서 가격 변동이 과도하게 증폭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투자자 체크포인트

포트폴리오 방어: VIX 상승 구간에서는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포지션 사이즈 관리와 손절·헤지 전략 점검이 유효하다.

섹터 선택: 경기 민감 업종 약세 속에서도 대형 성장주·헬스케어의 상대 강세가 관찰된다. 다만 시장 전반의 breadth가 약한 만큼 종목별 선택실적 가시성이 중요하다.

데이터 해석: 본문 수치(예: 금 선물 가격, EUR/USD 표기)는 원문 데이터를 충실히 반영했다. 일부 수치 표현(예: “unchanged 0.26%”)은 데이터 피드 표기 방식에 따라 다소 모호하게 보일 수 있으므로, 맥락상 지수 방향과 변동성 자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 기사는 원문에 제시된 숫자와 사실관계를 그대로 번역·정리했으며, 시장 해석 파트는 해당 수치가 함의하는 바를 중심으로 객관적 맥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