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9월 18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7% 올라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고, S&P 500 지수는 0.48%, 나스닥 종합지수는 0.94% 각각 상승했다. 기술주·산업주·헬스케어 섹터가 동반 강세를 보인 것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2025년 9월 1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01.84포인트 오른 37,725.93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같은 날 S&P 500은 4,871.06, 나스닥은 15,317.21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세부적으로 보면, 다우지수 구성 종목 가운데 Caterpillar(캣터필러)가 3.62% 상승한 466.96달러로 종가 기준 최고가를 경신했고, NVIDIA는 3.49% 오른 176.24달러, IBM은 2.29% 상승한 265.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Visa 클래스 A는 2.32% 하락한 338.18달러, UnitedHealth Group은 1.99% 내린 334.82달러, Procter & Gamble은 1.88% 떨어진 157.32달러로 마감하며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 내 최고의 상승 종목은 Intel로, 22.77% 급등한 30.57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Synopsys가 12.86% 오른 480.11달러, CrowdStrike는 12.82% 상승한 502.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FactSet Research Systems는 10.36% 내린 301.23달러로 3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고, Darden Restaurants(-7.69%, 192.74달러)와 S&P Global(-6.67%, 507.84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나스닥 시장에서는 Athira Pharma가 913.23% 폭등해 3.83달러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10배 가까운 급등세를 연출했다. Brera Holdings는 225.49% 오른 24.90달러로 52주 최고치를 경신했고, Adaptimmune Therapeutics도 97.03% 오른 0.16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반해 Replimune Group은 39.40% 급락한 3.46달러, Wheeler Real Estate Investment Trust는 25.96% 내린 1.54달러, CEA Industries는 23.88% 떨어진 10.90달러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상승 종목 1,830개, 하락 종목 911개, 보합 105개가 집계됐다. 나스닥에서는 상승 2,472개, 하락 856개, 보합 143개로 강세 종목 우위가 두드러졌다.
CBOE 변동성지수(VIX)는 0.13% 하락한 15.70을 기록해 시장의 투자심리가 비교적 안정적임을 시사했다. 인텔은 52주 신고가를, 캣터필러는 사상 최고가를 각각 경신했다. 반대로 FactSet은 3년래 최저가로 내려앉았다.
상품(Commodities) 시장에서는 12월물 금 선물이 1.05%(39.00달러) 떨어진 트로이온스당 3,678.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69%(0.44달러) 하락해 배럴당 63.61달러, 11월 선물 브렌트유는 0.65%(0.44달러) 내린 67.51달러를 기록했다.
외환(FX) 시장에서는 유로/달러(EUR/USD)가 0.25% 소폭 하락한 1.18을 나타냈다. 달러/엔(USD/JPY)은 0.72% 상승해 148.01엔으로, 달러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를 반영하듯 달러인덱스 선물은 0.51% 오른 97.01을 기록했다.
용어 설명 및 배경투자 참고용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JIA)는 미국의 대표 대형주 30개로 구성된 가격가중지수다. S&P 500은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산출되는 500개 대형주 지수로, 미국 증시 전반의 흐름을 반영한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시장 전체 상장 종목을 포괄하며, 변동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 VIX(변동성지수)는 옵션시장에서 산출된 향후 30일간의 시장 변동성 기대치를 지수화한 것으로 ‘공포지수’라 불린다.
또한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미국 내 육상 유전과 영국 북해 유전에서 생산되는 원유 가격 벤치마크다. 달러인덱스는 세계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지수화해 달러 강·약세를 판단하는 데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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