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과 희토류 분야 관련 합의 ‘악수’ 모색 중
워싱턴, 로이터 통신 – 미국의 상위 3대 무역협상가들이 희토류 관련 합의를 확정짓기 위해 런던에서 중국과 ‘악수’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회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시진핑 주석 간 이루어진 합의를 철저히 다지는 것이 목적이다.
2025년 6월 9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 경제 자문관 케빈 해싯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회의의 목적은 그들이 진지한지를 확인하는 것이며, 실질적인 ‘악수’를 받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밝혔다. 해싯은 또한 “짧은 회의가 될 것이지만, 강력한 악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재무 장관 스콧 베센트, 상무 장관 하워드 루트니크, 미국 무역대표 제이미슨 그리어는 월요일 런던에서 중국측과 만나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품목에 대한 수출 통제를 포함한 두 강대국 간의 무역 분쟁을 완화할 예정이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는 매우 중요한 쟁점이었다고 해싯은 전했다.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와 자석 공급을 대부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제한이 미국으로의 공급을 방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자동차 산업 등 희토류를 의존하는 미국 기업들의 생산에 파급 효과가 있을 수 있다.
미국의 반도체 수출 억제에 대한 중국의 이의 제기에 대해 해싯은 “우리는 악수를 성사시키면 즉시 미국의 모든 수출 통제가 완화되고, 그에 따라 희토류도 대량으로 수출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