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 무역 긴장 완화에 하락했던 달러 다시 회복

달러 지수(DXY00)는 -0.05% 하락했다. 목요일에 달러는 6주 최저치를 기록하며 소폭 하락했는데, 이는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 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외로 7개월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준의 비둘기파적 성향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 1분기 비농업 생산성이 하향 수정되고 1분기 단위 노동비용은 상향 조정되면서 달러는 더욱 약세를 보였다. 이에 더해 유럽중앙은행(ECB) 라가르드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힘입어 EUR/USD가 상승하면서 달러도 압박을 받았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화 통화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를 나눈 후 무역 협상을 지속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중국 간 무역 긴강 완화의 신호로 거의 모든 손실을 회복했다. 또한, 미국 4월 무역 적자가 20개월 만에 최저치로 줄어들면서 달러는 일부 지지를 받았다. 여기에 연준의 매파적 발언도 목요일 달러를 상승시키는 데 기여했다. 연준 이사 쿠글러와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 하커가 금리를 동결하자는 의견을 표명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 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보다 8천 건 증가하며 7개월 3주 만에 24만 7천 건을 기록, 노동 시장이 예상보다 약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미국 4월 무역적자는 예상치보다 더 적은 616억 달러로 2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1분기 비농업 생산성은 -1.5%로 하향 조정됐고 1분기 단위 노동 비용은 이전 보고된 5.7%에서 6.6%로 상향 조정됐다.

연준 이사 쿠글러는 “디스인플레이션이 느려졌고, 높은 관세로 인한 영향을 감지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위험이 지속된다면 금리를 유지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 하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무역, 세금 및 규제 정책에 미국 경제가 어떻게 반응할지 살펴볼 때까지 연준의 정책 금리를 유지하는 최근 결정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6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25b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3%로 보고 있다.

EUR/USD는 목요일 +0.21% 상승하며 6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목요일 ECB 라가르드 총재의 매파적 발언으로 급등했다. ECB는 금리 인하 사이클의 끝을 향하고 있다고 말한 것과 더불어, 독일 4월 공장 주문의 예상외 증가가 유로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ECB는 예상대로 예금금리를 -25bp 하향 조정하여 2.00%에서 2.25%로 수정했다. “인플레이션은 현재 ECB 관리 이사회의 중기 목표치인 2% 부근에 있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총재는 최근 설문조사 데이터가 유로존 경제 전망을 약화시키고 있지만, 강한 노동 시장과 소득 증가가 경제를 도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USD/JPY는 +0.55% 상승했다. 엔화는 목요일 일본 4월 현금 수익이 예상보다 덜 증가했다는 경제 뉴스와 중앙은행의 비관적 정책의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

금과 은은 혼조세를 보였다. 은은 13년 만에 최고치에 도달했고, 달러 지수가 6주 최저치로 하락하며 귀금속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ECB의 금리 인하는 귀금속 수요 증가에 도움을 주었으며, 미국의 경제 데이터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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