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 미국 주식 지수 선물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휴전을 발표하면서 화요일에 상승했다. 중동에서 12일간의 충돌로 인해 글로벌 위험 자산이 타격을 받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투자자들에게 일부 안도감을 주었다.
석유 가격은 전쟁으로 인한 공급 우려가 완화되면서 2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미국 에너지 주식은 정규 매매 전 거래에서 하락했다. Chevron과 ExxonMobil의 주가는 각각 1%와 1.7% 하락했다. 방산 주식인 록히드 마틴과 RTX Corp의 주가 역시 약 1.6% 하락했다.
2025년 6월 24일, CNBC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의 휴전 선언은 주말 동안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을 폭격하고, 이란이 카타르에 있는 미국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의 급격한 전환이었다.
그러나 휴전 선언 몇 시간 후, 이스라엘 국방장관 이스라엘 카츠는 이란 미사일이 협정을 위반했다며 군대에 테헤란을 공격하라고 명령했다. 이란은 휴전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순간만큼은 휴전에 대한 낙관적인 분위기가 주식을 지지하고 있다.
오늘 오전 5시 26분(동부 표준시) 기준으로, 다우 지수 선물은 326포인트, S&P 500 선물은 53.5포인트, 나스닥 100 선물은 252.75포인트 상승 중이었다.
기준이 되는 S&P 500 지수는 여전히 최고 기록 수준보다 약 2% 낮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이 동부 표준시 오전 10시에 예정되어 있어 금리 추이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 주목되고 있다. 이는 연준의 미셸 보우먼 이사가 빠르면 7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언급한 다음 날이다.
오늘에는 연준 이사 마이클 배르와 연준 미니애폴리스 총재 닐 카시카리를 포함한 여섯 명의 중앙은행 관료가 발언할 예정이다.
이번 주에는 상무부의 1분기 GDP 최종 평가와 개인소비지출(PCE) 데이터에 주목하고 있다.
소비자 신뢰도 데이터가 동부 표준시 오전 10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메가캡 및 성장주들은 상승세를 보이며, Tesla 주식이 2.7%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1.5% 상승, 아마존은 1.8%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1주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암호화폐 관련 기업의 주식도 상승했다. Coinbase Global은 3.2%, Strategy는 1.8% 상승했다.
패키지 배송 업체 FedEx는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종가 직전 1% 가까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