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선물, 이스라엘-이란 휴전 낙관에 강세 후 안정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화요일 저녁 미국 주식 선물은 하루 종일 월가에서의 강세 이후 안정세를 보였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한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잠정적인 휴전 합의에 의해 투자 심리가 고양된 덕분이었다.

또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의회에서의 증언을 통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 것도 시장에 추가적인 지지를 제공하였다.

S&P 500 선물은 6,144.0 포인트에서 대부분 변동이 없었으며, 나스닥 100 선물도 22,420.75 포인트로 안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선물 역시 43,411.0 포인트로 큰 변동은 없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중동 휴전에 대한 기대

가 집중된 가운데 미국 주식은 급등하였으며, 파월 의장의 발언도 주목되었다.

정규 거래 시간 동안 S&P 500 지수는 1.1% 상승하였고, 나스닥 종합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각각 1.2%%와 1.4%% 상승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밤중에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다단계 휴전을 선언하고 양측이 이를 위반하지 않을 것을 촉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 선언 직후 이스라엘과 이란 모두가 휴전을 위반했다고 비난하며 이 휴전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여전했다.

하지만, 이 선언은 치명적인 공습을 포함한 12일 간의 싸움이 이제 끝날 수 있다는 기대를 높였다.

한편, 파월 의장은 반기 통화정책 보고서를 위한 의회 증언에서 금리 정책에 다수의 경로가 가능함을 언급*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 ‘다수의 경로가 가능하다’는, 경제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정책적 결정을 내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경제 전망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며, 중앙은행이 인상이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할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급격한 금리 인하 요청이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미국 소비자 신뢰 6월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요일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강력한 고용 수치와 낮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이 경제에 대해 더 걱정하게 되면서 소비자 신뢰가 예상보다 많이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람들은 경제의 현재 상태와 앞으로 몇 개월 간의 전망에 대해 더 긍정적이지 않다고 느꼈다. 감소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인플레이션과 관세에 대한 우려 증가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