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수요일 저녁 미국 주식 지수 선물은 고용 시장이 냉각되는 징후가 나타나며 거의 움직이지 않았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 간의 잠재적인 통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백악관은 이 통화가 이번 주 중에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잠재적인 통화에 대한 낙관론이 이번 주 초 월가에서 일부 상승세를 견인했다.
그러나 수요일 월가는 탄력을 잃은 것으로 보였고, 시장 마감 후 선물은 변동 후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S&P 500 선물은 5,979.25포인트로 약간 하락했고, 나스닥 100 선물은 21,761.0포인트로 안정되었으며, 다우존스 선물은 42,491.0포인트로 약간 하락했다.
고용 지표 약세, 트럼프 금리 인하 요구
수요일 발표된 민간 고용 데이터는 5월 예상보다 훨씬 느린 증가세를 보여주었으며, 이는 고용 시장이 경제와 무역에서 고조된 역풍 가운데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데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 금리 인하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게 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한번 파월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요구했다.
수요일 발표된 연방준비제도의 베이지북은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의 닐 카시카리 총재는 수요일 저녁, 고용 시장이 둔화되고 있는 징후를 보였으며, 연준이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관망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수요일 발표된 데이터는 금요일 예정된 5월 비농업부문 고용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나온 것이며, 투자자들은 더욱 약한 수치를 예상하고 있다. 수요일 월가는 혼조세로 마감되었으며, 기술주에서의 수익은 광범위한 하락을 약간 상쇄하는 데 그쳤다. S&P 500은 5,970.81포인트로 변동이 없었고, 나스닥 종합 지수는 0.3% 상승하여 19,460.49포인트를 기록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0.2% 하락하여 42,427.74포인트를 기록했다.
트럼프-시진핑 통화 및 무역 협정에 주목
이번 주의 초점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의 통화에 있으며, 시장은 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상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을 매우 강인하고 훌륭한 협상가라고 칭하며 직접적인 대화는 없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한 수요일을 주요 미국 무역 파트너들에게 보다 나은 무역 협정을 제출하라는 데드라인으로 제시했다. 이는 7월 초부터 발효될 예정인 급격한 보복 관세를 피하기 위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초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 관세를 25%에서 50%로 두 배로 올리겠다는 위협을 이행했으며, 이것이 주요 미국 무역 파트너들에 대한 보복 관세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