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략적 우라늄 비축 확대 시사…관련주 일제히 급등

Investing.com에 따르면 우라늄 관련 상장기업 주가가 16일(현지시간)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는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국가 전략적 우라늄 비축(Strategic Uranium Stockpile)을 확대할 계획을 시사한 데 따른 반응이다.

2025년 9월 1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라이트 장관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진행된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회의 참석 중

“미국은 핵발전 연료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자국 내 우라늄 비축을 늘려야 한다”

고 밝혔다.

주목

발언 직후 미국 증시에 상장된 주요 우라늄 생산·개발 기업이 일제히 상승했다. Energy Fuels Inc.(NYSE:UUUU) 주가는 전일 대비 9% 상승했고, Uranium Energy Corp.(NYSE:UEC)는 6% 올랐다. Cameco Corporation(NYSE:CCJ)도 7% 상승세를 보였다.

전략적 우라늄 비축은 국가 비상사태나 공급망 교란 시 핵연료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정부가 저장하는 고농축 혹은 천연 우라늄 재고를 뜻한다. 미국은 1980년대 이후 본격적인 비축 프로그램을 갖추지 못했으나, 최근 탈탄소 흐름과 에너지 안보 이슈가 맞물리며 재도입 필요성이 제기된 상태다.

라이트 장관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선 원자력의 기저부하(24시간 안정적 전력 공급 능력) 역할이 필수적이며, 해외 공급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 원전 연료의 상당량이 캐나다, 카자흐스탄 등 해외에서 수입된다.


시장 영향 및 전문가 시각

주목

뉴욕 소재 클리어뷰 에너지 파트너스는 보고서에서 “정부의 매입 계획이 구체화될 경우, 우라늄 현물가격이 단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생산능력이 상대적으로 큰 캐나다·미국 기업이 먼저 혜택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일각에선 우라늄 채굴·정제 과정의 환경적 부담방사성 폐기물 관리 문제를 지적하며 “비축 확대가 단기적 주가 자극에 그칠 위험이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핵심 용어 설명

전략적 우라늄 비축(Strategic Uranium Stockpile)석유비축제도(SPR)와 유사한 개념으로, 우라늄을 산화물(U3O8) 혹은 천연·저농축 형태로 장기간 보관해 두는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비축 물량은 보통 원전 가동 개월 수 기준으로 산정된다.

향후 일정 및 관전 포인트

현재 에너지부는 세부 물량·구매 시기·예산안 등을 담은 우라늄 비축 로드맵을 연내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의회의 승인 여부가 관련 기업 주가와 우라늄 가격 추세를 좌우할 전망이다.


※ 본 기사는 AI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편집자의 검수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