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선물 하락, 이란 대응 대기
2025년 6월 23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주말 동안 워싱턴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한 후 미증시 선물이 일요일 저녁 하락했다. 이는 중동 분쟁의 가능성을 알리는 신호로,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에서 빠져나가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해, 지난주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발언과 함께 약세를 기록한 월가가 여전히 충격을 받고 있다. 유가의 급등은 높은 에너지 가격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란 핵 시설 공격과 보복 주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 동안 미국이 이란의 핵 시설을 목표로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국 당국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주장했으나, 이란은 이 공격을 비난하며 어떤 방식으로든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 외무부 장관은 “영원한 결과”를 경고하면서 모든 옵션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메시지와 이란에 대한 전반적 입장은 여전히 불분명하며, 트럼프는 “체제 변화”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스라엘도 이란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으며, 그 갈등은 이제 월요일로 11일차로 접어들었다.
이번 주 예정된 경제 지표 및 파월 의장 증언
이번 주에는 주요 경제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월요일에는 6월 구매관리자지수(PMI) 데이터가 나올 예정이며, 이는 트럼프의 무역 관세가 초래한 혼란 속에서 사업 활동이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여러 연준 관계자들도 이번 주에 발언할 예정이며 특히 제롬 파월 의장의 국회 2일간의 증언이 주목을 끌고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주 연준이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한 필요성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으며, 2026년까지 금리 인하 전망을 축소했다.
S&P 500 선물은 0.3% 하락한 5,997.0포인트, 나스닥 100 선물은 0.5% 하락한 21,746.50포인트로 19:39 ET(23:39 GMT) 현재 거래되고 있다. 다우존스 선물은 0.3% 하락하여 42,376.0포인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