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상품거래소(CME) 소 선물 시장이 28일(현지시간) 정오 기준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비육우(생우·Live Cattle) 선물은 근월물 기준 1.12달러 상승에서 0.90달러 하락까지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반면, 송아지 사육용(Feeder Cattle) 선물은 2.22달러에서 최대 13.75달러(하한폭)까지 크게 떨어지는 양상이다.
2025년 10월 2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 현물(캐시) 거래는 네브래스카주(NE) 지역 기준 파운드(lb)당 230달러에서 시작해 전주 대비 5~9달러 하락했다. 28일 제시된 매수 호가는 228~230달러 선에 형성되어 있다. 전일 가격제한폭(리밋)을 모두 소진한 영향으로 이날도 비육우 10.75달러, 송아지용 13.75달러로 확대된 변동 한도가 유지되고 있다.
“우리는 쇠고기 가격을 반드시 낮출 필요가 있으며, 어쩌면 목장주들이 너무 높은 이익을 올리고 있는지도 모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8일 새벽 기자회견 중
대통령의 발언은 공급망 압력 완화 및 소비자 물가 통제를 위한 정치적 메시지로 풀이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이 선물 및 현물 가격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선물 가격 동향
• 2025년 10월물 비육우 ▲1.125달러 → 229.950달러
• 2025년 12월물 비육우 ▼0.900달러 → 226.275달러
• 2026년 2월물 비육우 ▼0.475달러 → 223.525달러
• 2025년 10월물 송아지 ▼2.225달러 → 343.275달러
• 2025년 11월물 송아지 ▼7.050달러 → 331.400달러
• 2026년 1월물 송아지 ▼11.575달러 → 322.850달러
현물·지표 동향
• CME 송아지 현물지수(10월 24일) 전일 대비 0.47달러↑ → 367.55달러.
• 오클라호마시티(OKC) 주간 경매: 출하두수 3,555두. 비육우 가격 30~40달러, 송아지 40~50달러 급락.
• USDA 박스비프(도매): 초이스 378.68달러(+0.80), 셀렉트 361.36달러(-0.30). 초이스·셀렉트 스프레드(품질 등급 차이) 17.32달러.
• 미 연방 식검(FSIS) 도축: 10월 27일 10만5,000두, 전주 대비 1만3,000두↑, 전년 동기 대비 1만5,390두↓.
용어 해설
• Live Cattle은 출하 직전 사육 단계의 비육우를 의미한다. Feeder Cattle은 중량 300~800파운드 구간의 육용 송아지로, 곡물 사료를 투입해 추가 비육하기 전 단계 상품이다.
• Expanded Limits는 전일 가격제한폭 상·하단을 모두 터치했을 때 다음 거래일 한시적으로 변동폭을 확대해 유동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 Chc/Sel spread는 초이스(Choice) 등급과 셀렉트(Select) 등급 쇠고기 도매가 차이를 말하며, 품질 프리미엄 척도로 활용된다.
시장 해석 및 전망
단기적으로는 대통령의 물가 통제 발언과 현물 가격 약세가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도축 두수 감소세가 뚜렷해 공급 축소 요인이 남아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저점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제기된다.※상기 전망은 기자의 시장 분석이며, 투자 판단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오스틴 슈뢰더 Barchart 애널리스트는 “해당 기사 작성 시점 기준, 관련 종목에 직·간접적 포지션이 없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자문이 아님을 공시했다. 나스닥(Nasdaq, Inc.)은 기사에 명시된 견해와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