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알렉스 파딜라가 2025년 6월 1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 국토안보부 장관 크리스티 노엠의 기자회견을 방해한 후 강제로 퇴장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파딜라 의원은 국토안보부 장관이 캘리포니아에서 추방 노력 지속을 발표하는 동안 방을 들어가 발언을 방해했다. 2025년 6월 1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이 기자회견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최근 이민 법 집행이 많은 항의를 유발하는 가운데 개최되었다.
파딜라의 사무실은 사건 후 문제가 해결되었음을 밝혔고, 수갑이 채워진 이후에도 구금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파딜라 의원의 스태프가 NBC 뉴스의 제이콥 소보로프에게 공유한 영상에는 두 명의 경찰관이 파딜라 의원의 팔을 잡아끌며 방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영상에서 파딜라는 “저는 상원의원 알렉스 파딜라입니다”라고 말하며 경찰의 밀어내는 강압에 저항하고 있었다. 이어 “질문이 있습니다. 사실상 당신들이 반투명한 폭력 범죄자로 회전 중인 것이고…”라고 발언하다 여러 명의 경찰에 의해 방에서 밀쳐졌다.
영상에는 파딜라가 복도로 옮겨져 세 명의 경찰관에 의해 무릎을 꿇고, 엎드린 상태로 손을 뒤로 묶이며 수갑을 차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복도에서는 녹음이 허용되지 않는다는 소리가 들렸다.
파딜라의 사무실에서는 성명을 통해 “상원의원 파딜라는 주 정부 작전의 의회 감독을 수행하기 위해 로스앤젤레스에 있었다”고 밝혔다. 그가 노엠 장관의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하려다 강제로 연행되었고, 현재 구금 상태가 아니며 추가 정보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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