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 NCAA와 운동선수 간 28억 달러 합의 승인

마이크 스카셀라

(로이터) – 미 연방법원 판사가 금요일에 전국 대학 체육 협회(NCCA)와 학생 운동선수들 간의 28억 달러 규모의 합의안에 최종 승인을 내렸다. 이번 합의는 처음으로 학교들이 학생 운동선수의 이름, 이미지 및 초상권의 과거 및 미래 상업적 사용에 대한 보상을 가능하게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연방 법원에서 클라우디아 윌켄 판사가 내린 이번 판결은 NCAA와 학생 운동선수들 간의 오랜 소송을 해소한다. 이는 운동선수들이 그들의 이름과 이미지, 초상권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준다.


이번 사건은 학생 운동선수들이 자신들의 초상권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공식적으로 허용한 주요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과거에는 학생 운동선수들이 자신들의 초상권을 상업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제한이 있었으나, 이번 합의를 통해 그 제한이 풀리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