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면화 선물, USDA 작황 개선 영향에 18포인트 상승 마감

[상품 시장 동향] 미국 면화(코튼) 선물이 월요일장(현지시간)을 전월물 전반 18포인트 상승으로 마감했다. 동 기간 미 달러화 지수가 0.313달러 하락해 97.415를 기록하고,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선물이 배럴당 0.57달러 상승한 점이 외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2025년 9월 8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흐름은 미국 농무부(USDA)가 발표한 주간 Crop Progress 보고서에서 면화 작황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직후 발생했다. 보고서 발표는 장 마감 이후였으나, 시장은 선반영 형태로 매수세를 강화하며 가격을 끌어올렸다.

Oct 25 Cotton Chart

주목

작황 현황에 따르면 9월 7일(일) 기준 미국 면화 작물의 97 %가 볼(boll) 생성 단계에 도달했고, 40 %에서는 볼 오픈이 진행됐다. 수확률은 8 %로 평년 대비 2%p 앞서 있다. 양호·우수(good/excellent) 등급은 전주 대비 3%p 오른 54 %로 집계됐다. 브루글러500(Brugler500) 지수도 5포인트 상승한 349를 기록했다.

용어 해설

브루글러500 지수는 미국 애그리컬처 컨설팅사 브루글러 앤드 어소시에이츠가 발표하는 작황 상대강도(RSI) 형태의 지표다. 500점 만점으로 각 주(州)별·품목별 작황 등급을 가중평균해 산출하며, 360점 이상이면 ‘우수’, 240점 이하는 ‘부진’으로 평가된다.

Dec 25 Cotton Chart

The Seam 플랫폼에 따르면 9월 5일(금) 하루 동안 1,732베일이 파운드당 평균 63.55센트에 거래됐다. 같은 날 Cotlook A Index는 10포인트 오른 77.60센트를 기록했다. 9월 5일 기준 ICE 인증 재고는 15,474베일로 변동이 없었다. 한편 USDA가 9월 4일(목) 고시한 조정 세계가격(Adjusted World Price, AWP)은 전주 대비 63포인트 낮아진 54.31센트/파운드에 책정됐다.

주목

추가 용어 해설
Cotlook A Index는 세계 주요 원면 수출국의 FOB(본선 인도가격)를 가중평균해 산출하는 국제 기준가격이다. AWP는 미국 정부가 매주 발표하는 수출·보조금 산정 기준가격으로, 글로벌 시황과 달러 환율을 반영해 조정된다.

선물 월물별 마감가

2025년 10월물은 64.57센트/파운드로 18포인트 상승.
2025년 12월물은 66.21센트/파운드로 18포인트 상승.
2026년 3월물은 68.14센트/파운드로 18포인트 상승.

※ 선물 가격에서 ‘포인트’는 0.01센트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18포인트 상승은 0.18센트/파운드의 상승폭이다. 월물 표기는 ‘거래 만기 연·월’을 뜻하며, 예컨대 ‘Dec 25’는 2025년 12월 만기 계약을 의미한다.

기사 작성자 Austin Schroeder는 본 보도 시점에 해당 종목에 대해 직·간접적 포지션을 보유하지 않았음을 명시했다. 모든 데이터와 정보는 단순 참고용이며, 투자 조언이 아니다. 세부 내용은 Barchart Disclosure Policy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기사

옥수수·대두 대풍작이 곡물 선물시장에 미칠 영향
대두 가격 반등 가능성은?
대두 가격 하락 바닥은 어디인가
이번 주 체크 포인트: 옥수수·대두·밀·면화


본 기사에 제시된 견해와 의견은 저자 개인의 것이며, 반드시 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