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로이터) – 미국의 대형 은행들은 올해 연방 준비제도의 연례 건강 검사를 통과해 배당금을 증가시킬 여유 자본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2025년 6월 24일,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 중앙은행의 이른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는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견디기 위해 은행들이 얼마나 많은 현금을 보유해야 하는지를 결정한다. 올해는 덜 힘든 방법론으로 인해 은행들이 더 잘 수행하고 배당금 및 자사주 매입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돈을 되돌려줄 것으로 예상된다.
2007-2009년 금융위기 이후 도입된 이 연례 연습은 시험을 보는 22대 대형 은행들의 자본 계획에 필수적이다. 또한 은행들은 얼마나 많은 배당금을 주주들에게 지급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데 이 테스트를 사용한다.
Vivek Juneja, JPMorgan의 애널리스트는 “규제가 개선됨으로써 자본 요건의 일부 완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덜 가혹한 스트레스 테스트에 의해 주도된 것이다”라며, 은행들의 높은 자본 수준을 고려할 때 평균 약 3%의 배당금 증가와 자사주 매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약한 대출 성장과 유리한 규제 환경이 은행들이 자본을 관리하고 배당금을 확대하는 데 있어 더 유연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하지만, 은행들은 자본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Raymond James의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에서 “자본 반환에 대한 개선된 전망에도 불구하고, 현재 진행 중인 관세, 경제 불확실성 및 규제 개혁의 시기와 규모로 인해 경영진이 단기적으로 다소 보수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스트레스 테스트 시나리오는 작년 보다 덜 가혹할 것으로 예상된다.
Jefferies의 애널리스트들은 메모에서 “미국 실질 GDP의 하락이 작고, 실업률 상승이 작으며, 단기/장기 금리의 하락이 작고, 덜 공격적인 주택 및 주식 가격 하락을 포함한 다른 개선사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썼다.
추가적으로, 은행들에게는 앞으로 더욱 관리 가능한 테스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4월에, 연방 준비제도는 시험을 전면 개정하려는 노력을 시작했다. 이는 향후 몇 년간 결과 평균화를 통해 변동성을 줄이며, 은행들에게 어떻게 평가되는지에 대한 가시성을 높일 것이다.
Morgan Stanley의 애널리스트, Betsy Graseck은 “이는 은행들과 규제당국이 내부와 연방 준비제도가 수행하는 스트레스 테스트 방법론에서 더 잘 일치하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긍정적인 요소로 본다”고 말했다. 프로세스의 변경은 올해 초에 시작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월스트리트 기업들은 스트레스 자본 완충에서 구제를 경험할 수 있다. 이는 연방 준비제도가 대형 은행에 최소 자본 요건 외의 추가 자본을 보유하도록 요구하는 추가 계층이다.
Jefferies의 애널리스트들은 Goldman Sachs와 Morgan Stanley는 작년에 완충이 증가했으나 올해 개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썼다.
한편, Citibank와 M&T Bank (NYSE:MTB)는 자본 요건이 약간 증가할 수 있다고 Keefe, Bruyette & Woods의 애널리스트들이 말했다.
전반적으로, 분석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행정부 하에서 대형 은행들에게 더 관대할 것으로 예상한다.
Raymond James의 애널리스트들은 “스트레스 테스트는 트럼프 2.0에서 덜 스트레스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