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두 선물가 약세 지속…현물 평균가 3.5센트 하락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대두 선물 가격이 주 초반 약세를 이어갔다. 11월물(근월물) 기준 3.25센트 하락해 10.10 1/2달러에 마감되며 현물 평균 가격도 3.5센트 밀린 9.34 1/4달러를 기록했다.

2025년 9월 30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이날 대두 선물 약세는 최근 국제 유가 하락과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가능성에서 촉발된 대두유(Bean Oil) 가격 압박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대두유 선물(ZL*0)은 45~54포인트 떨어졌고, 대두박(Soymeal) 10월물은 0.70달러 하락했다. 다만 2026년 이후 원월물 대두박은 톤당 0.80~2.20달러 상승해 차월물과의 가격 역조(Backwardation)를 완화했다.


1. 주간 작황 진도 및 수확 상황

미 농무부(USDA) 주간 작황보고서에 따르면 잎이 떨어지기 시작한(dropping leaves) 대두 비중은 79%로 평년 5년 평균보다 2%p 앞서 있다. 수확 진도는 19%로 20% 평균 속도에는 못 미쳤다.

작황 등급별로는 ‘우수~양호(Good/Excellent)’ 비중이 62%로 전주 대비 1%p 개선됐다. Brugler500 지수도 3포인트 오른 361포인트를 기록했다.

Brugler500 지수란? 미국 농업 전문 분석기관 Brugler Marketing & Management가 각 주의 작황 상태(Excellent~Very Poor)를 0~500점으로 환산한 복합지표다. 300점 미만이면 생산성 우려, 400점 이상이면 풍작 시그널로 해석한다.


2. 주간 수출 물량 및 재고 전망

USDA 주간 수출검증(Export Inspections) 결과, 9월 25일 주간 대두 선적량은 593,956톤(21.82백만부셸)로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지만 전주보다 13.1% 감소했다.

현물 대두 가격 차트

이번 주 최다 선적지는 독일 128,961톤이었으며, 터키에도 72,076톤이 향했다. 중국은 보고서에 등장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9월 1일 이후 누적 선적량은 224만6,000톤(82.53백만부셸)으로 전년 대비 16.4% 증가, 최근 5년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NASS(전미농업통계국)의 9월 1일 기준 대두 재고 발표를 앞두고 평균 3억2,500만부셸로 예상하고 있다. 블룸버그 설문 범위는 2억9,500만~3억6,600만부셸이다.


3. 남미 파종 동향

브라질 민간 분석업체 AgRural은 9월 25일 기준 2025/26년도 브라질 대두 파종률을 3.2%로 집계했다. 이는 전년도 동기 2%를 상회하는 속도다.


4. 선물‧현물 종가 요약

11월물 대두 선물 차트

• 2025년 11월물(근월) 대두: 10.10 1/2달러, 3.25센트↓
• 현물 전국 평균가: 9.34 1/4달러, 3.5센트↓
• 2026년 1월물: 10.29 3/4달러, 3.25센트↓
• 2026년 3월물: 10.45 1/2달러, 3.5센트↓

대두박 선물 대두유 선물


5. 전문가 시각 및 시장 전망

Austin Schroeder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유가 변동과 휴전 뉴스에 따른 대두유 가격 압력이 대두 가격을 약세로 이끌고 있지만, 브라질 파종 속도·미국 수출 실적 등이 장기 펀더멘털을 결정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10월 USDA WASDE 보고서에서 2025/26 글로벌 재고가 하향 조정된다면, 대두 가격 반등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며, “다만 미 재고 발표에서 시장 예상보다 높은 수치가 확인되면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6. 투자자 참고 사항

기사 작성 시점에서 Austin Schroeder는 본문에서 언급된 종목에 대해 직·간접적 보유 포지션이 없음을 밝혔으며, 제공된 모든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임을 강조했다.

시장 참여자는 선물·옵션 거래가 원금 손실 위험을 수반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USDA·NASS·블룸버그 등 공식 통계 발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