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강타한 대규모 겨울 폭풍으로 주말 항공편 대규모 취소가 발생했다. 항공사들은 눈·진눈깨비·빙결 등 악천후를 이유로 안전과 운영 차질 최소화를 위해 사전 취소를 단행했다.
2026년 1월 23일 발행, C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항공편 추적 데이터 제공업체인 FlightAware 집계에서 금요일(현지 시간) 하루에만 560편 이상이 취소됐고, 토요일 일정에서는 약 2,400편이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다수의 취소는 텍사스 지역 공항에서 집중됐다.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Dallas Fort Worth International Airport)에서는 1,100편 이상의 운항이 중단됐고, 댈러스 러브 필드(Dallas Love Field)에서도 약 180편이 취소돼 양 공항의 일정 대부분이 큰 영향을 받았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일요일 예정 항공편 약 1,600편도 추가로 취소했으며 폭풍 접근 상황에 따라 이 수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항공사들이 대규모로 사전 취소를 결정하는 이유는 기체, 탑승객 및 승무원이 기상 악화로 공항에 갇히는 상황을 미연에 차단하고, 폭풍이 지나간 이후의 혼란을 줄이기 위함이다.
주요 항공사들의 대응
American Airlines, Delta Air Lines, JetBlue Airways, Southwest Airlines, United Airlines 등 주요 미국 항공사들은 40개 이상의 공항을 오가는 항공권에 대해 변경 및 취소 수수료와 운임 차액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에는 제한이 많은 Basic Economy(기본 운임) 항공권도 포함된다. 항공사 관계자들은 기상 악화로 인한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항공기 재배치 및 주요 공항의 인력 확충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American Airlines는 항공기 재배치를 통해 복구 시간을 단축하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기상 당국의 경고
국립기상청(National Weather Service)은 이번 겨울 폭풍이 수억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남부 로키 산맥(Southern Rockies)에서 뉴잉글랜드(New England)까지 광범위한 폭설, 진눈깨비, 빙결강우를 월요일까지 동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용어 설명(일반 독자 대상)
• FlightAware: 항공편 실시간 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 데이터 회사로, 항공편 취소 및 지연 통계를 수집·집계해 항공업계와 언론에서 인용한다.
• Basic Economy(기본 운임): 항공사들이 제공하는 가장 저렴한 운임 유형으로 좌석 선택, 탑승 순서, 수하물 허용 등 여러 제한이 있어 통상적으로 변경 또는 환불 규정이 엄격하다. 이번 조치로 해당 운임도 예외적으로 수수료 면제 대상이 되었다.
•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DFW)과 댈러스 러브 필드: 같은 도시를 서비스하는 별도의 공항으로, DFW는 대형 허브 공항이며 러브 필드는 주로 국내 단거리 노선을 운영한다. 폭설 및 결빙이 허브 공항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지역 전체 항공망의 연쇄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운항 차질의 파급효과
항공편 대규모 취소는 항공사 운영과 지역 경제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 항공사 측면에서는 항공기 재배치, 승무원 대기비용, 공항 연계 서비스(지상조업·수하물 처리) 증가로 운영비 상승이 불가피하다. 또한 대량 취소로 인한 승객 클레임과 숙박·대체 교통비 부담이 동시에 발생해 단기적으로는 항공사의 현금흐름과 비용부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업계 관측은 이번 같은 대형 기상 이벤트가 반복될 경우 연간 유지관리 비용과 운항 유연성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를 촉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여파와 전망
단기적으로는 취소된 항공편의 재편성 과정에서 수일간 추가 지연과 공항 혼잡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항공사들은 사전 취소를 통해 폭풍 이후 빠른 정상화를 도모하려 하지만, 크루(승무원) 근무시간 규정과 항공기 포지셔닝 문제로 인해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며칠이 소요될 수 있다. 운항 재개 과정에서의 수요 집중은 항공권 가격의 단기적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으며, 특히 성수기나 주말의 재예약 수요가 몰릴 경우 일부 구간의 운임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항공사들이 초과 공급을 줄여 유연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면 일부 노선에서는 요금 안정화 효과가 관측될 수 있다.
승객을 위한 실용 정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항공권을 보유한 승객은 항공사 공식 채널(웹사이트, 앱, 고객센터)을 통해 실시간 운항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항공사들이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으므로 가능한 한 조속히 변경·환불 옵션을 검토해 대체 항공편이나 환불을 신청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출발 공항의 도로 상황과 공항 접근성을 사전에 확인하고, 긴급 물품과 의약품을 기내 반입 수하물로 준비하는 등 대비가 필요하다.
전문가 코멘트 및 업계 관측
항공 업계 전문가는 이번 폭풍이 항공 수요와 운영비 구조를 단기적으로 흔들 수 있으나, 항공사들이 사전 취소 및 고객 보호 정책을 확대함으로써 장기적인 신뢰 훼손은 제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 기상 현상이 항공 운영 리스크로 상시화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항공사들의 기상 리스크 관리, 승무원 스케줄 유연성 확보, 공항 인프라의 제설·제빙 능력 강화 등 투자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요약하면, 이번 대규모 겨울 폭풍으로 인해 주말 운항 일정에 걸친 대규모 취소가 발생했으며, 항공사와 기상 당국의 대응, 승객의 사전 준비가 단기적 혼란 최소화의 핵심 요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