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당국자, 에어 인디아 추락 사고 현장 조사 – 유족들은 시신 인도를 기다리고 있다

2025년 6월 15일,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의 아메다바드에서 발생한 에어 인디아 항공기 추락 사고 현장을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조사관들이 조사하였다. 이 사건으로 최소 271명이 사망하였으며, 유족들은 탄화된 시신을 확인하기 위한 DNA 분석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조사관들은 아메다바드 현장에서 조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직접적 정보를 가진 소식통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보잉 787-8 드림라이너로, 런던 남부 개트윅 공항을 향하던 도중 차질을 빚으며 사고가 발생하였다.

약 242명이 탑승한 이 항공기는 이륙 직후 고도 손실을 시작하였고, 아래 건물들과 충돌하며 거대한 불덩어리로 폭발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지난 10년간 가장 참혹한 항공 사고로 기록된 이번 사건에서는 탑승객 전원을 포함해 지상에서 30명이 사망하였다.

에어 인디아와 인도 정부는 엔진 출력, 플랩, 이륙과 동시에 내려지지 않은 착륙장치 등의 여러 요인들을 검토하며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미국 교통부 장관 션 더피는 금요일 FAA 및 NTSB 팀을 인도로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잉과 GE도 사고 조사를 위해 팀을 파견했다.

“NTSB의 조사에서 추천사항이 나올 경우 즉각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더피 장관이 말하였다.

FAA는 NTSB가 미국을 대표하여 지원하며, 기술 지원은 FAA가 제공한다고 밝혔다. 보잉 관리들도 여러 조사 항목을 점검 중이다.

일요일 현장에는 NTSB를 포함한 약 10여 명의 관계자들이 있었다고 두 번째 소식통이 전했다. 인도 항공 당국은 모든 보잉 787 항공기들의 점검을 요구하였다.

이번 사고는 에어 인디아와 보잉 양측 모두에게 큰 도전 과제를 안겼으며, 보잉은 과거 안전 및 생산 문제를 극복하려 하고 있다.

아메다바드에서는 의사들이 탄화된 타인을 확인하기 위해 치과 샘플과 DNA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주 병원의 추가 경찰관 라지니쉬 파텔에 따르면, 사고 희생자 중 32명의 DNA 샘플 매칭이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DNA 샘플이 매칭된 시신은 유족에게 정중히 인계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