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금요일 각각 +1.03%와 +1.05% 상승하여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100 지수 또한 +0.99% 상승 마감했다. 이는 미국 5월 고용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넘어섬에 따라 경제 둔화 우려가 완화된데 따른 것이다.
2025년 6월 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주식 시장은 금요일 급등하여 S&P 500은 3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식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협상이 재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더욱 활기를 띠었다.
미국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139,000 증가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126,000을 상회했다. 5월 실업률은 예상치인 4.2%로 변동이 없었다. 또한 같은 달 미국의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9% 상승하여 예상치 +0.3%와 +3.7%를 넘어섰다.
주요 반도체 제조사들이 금요일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을 견인했다. Marvell Technology는 +4% 이상 상승했으며, Analog Devices, Micron Technology, ARM Holdings 등도 +2% 이상 올랐다.
Tesla는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의 갈등이 진정된 뒤 금요일에 +3% 이상 상승하였다. 이는 목요일의 하락 이후 회복세를 나타낸 것이다. Lululemon Athletica는 연간 주당순이익(예상치)을 하향 조정하며 주가가 -19% 하락하며 주요 지수들에서 가장 큰 하락을 기록했다.
금요일 해외 주요 증시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유로 스톡스 50은 +0.36% 상승하여 거래를 마쳤으며,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닛케이 역시 +0.50% 상승하였다.
코멘트: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두 주요 인사는 주식과 채권에 전반적으로 상충된 영향을 미쳤다.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는 정책 변화의 경제적 영향을 명확히 하기 전까지 금리 조정이 시기 상조일 것이라 말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권장했고,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는 올해 하반기까지 상황이 안정될 경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며, 조금 더 인내심을 가질 것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