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노동 시장이 예상보다 강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식 시장이 급등세로 마감했다.
2025년 6월 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S&P 500 지수는 +1.03% 상승하며 3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 존스 산업지수는 +1.05% 상승, 나스닥 100 지수는 +0.99%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와 같은 상승은 미국의 5월 고용 보고서가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발표되면서 경제 둔화 우려가 완화된 데 기인한다.
“뉴욕에서의 무역 협상 재개 소식이 주가를 지지했다”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했다.
테슬라 주가는 목요일의 하락을 딛고 금요일에 3% 이상 상승했다. 엘론 머스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긴장을 완화할 의사를 표시한 것이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5월 비농업 고용은 +139,000으로 예상치 +126,000을 초과했다. 하지만 4월 고용은 이전 발표된 +177,000에서 +147,000으로 수정되었다.
또한, 5월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9% 상승해 예상치를 넘었다.
연준의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발언은 혼재된 반응을 보였다.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의 해맥 대통령은 경제의 명확성을 추가로 관찰한 후에 금리 조정을 검토하길 선호한다고 했다. 반면, 필라델피아 연준의 하커 대통령은 ‘인플레이션이 2%까지 하락할 경우 금리 인하의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금리가 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했으며, 일본의 니케이 225 지수도 +0.50% 상승 마감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510%로 상승했으며, 이는 예상보다 큰 비농업 고용 증가 및 시간당 임금 상승의 영향으로 설명된다.
유럽 지역에서는 국채 수익률이 혼재되었으며, 유로존 1분기 GDP는 +0.6%로 상향 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