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로이터) – 미국 교통 장관 숀 더피는 목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 및 예산 법안에서 항공 교통 관제 현대화를 위한 초기 자금으로 최소 200억 달러를 법안에 포함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2025년 6월 12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주요 항공우주 기업과 항공사들은 연방 항공국(FAA)의 노후화된 항공 교통 관제 장비와 레이더 시스템을 수리하고, 새로운 타워를 건설하며 활주로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최소 310억 달러의 자금을 요구하고 있다.
더피 장관은 새로운 라디오 및 네트워크 연결 기기를 구매하고, 618개의 레이더를 교체하며, 200개 공항에 충돌 방지 타막 기술을 설치하고, 6개의 새로운 항공 교통 관제 센터를 건설하고, FAA의 실시간 항공기 트래픽 정보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원과 상원의 트럼프 법안은 현재 상원에서 논의 중이며, 항공 교통 관제 개혁을 위해 125억 달러를 배정하지만 그 자금의 분배 방법에는 큰 차이가 있다.
더피 장관은 의회의 법안을 지지하지만 추가 자금을 요청하기 위해 상원과 논의 중이다.
“우리는 그들과 추가 자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더피 장관은 말하며, “추가로 80억 달러 또는 90억 달러가 있다면, 그 과정의 상당 부분을 시작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FAA의 항공 교통 관제 네트워크의 문제는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어 온 것이지만, 최근 발생한 고프로필 사고, 아찔한 순간들, 그리고 67명이 사망한 1월의 대형 사고가 공공의 경각심을 높였고 새로운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시스템은 보존할 가치가 없다,”고 더피 장관은 지난 달 말했다.
그는 또한 근접 사고를 방지하는 공항 장비와 항공 교통 관제사 채용 및 유지의 목표 인원을 충족시키기 위한 새로운 인센티브에 대한 자금도 원하고 있다.
더피 장관은 목요일에 미국 통신 회사들이 FAA의 구리선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연간 8억 달러의 노후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