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워싱턴(로이터통신) – 미국 교통부 장관 션 더피는 화요일, 민간 항공이 1979년의 무관세 무역 협정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폭넓은 무역 협상의 일부라고 언급했다.
2025년 6월 1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파리 에어쇼에서 연설 중 더피는 백악관이 미국이 항공우주 부문에서 순수출국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하면서도, 복잡한 관세 상황을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사, 항공기 제조사 및 일부 미국 무역 파트너들은 1979년의 민간 항공기 협정 아래서 750억 달러의 연간 무역 흑자를 낳았던 무관세 체제를 회복하도록 트럼프 대통령에게 로비를 해왔다. 더피는 “자유 무역이 항공산업에 미친 영향을 보면 놀라울 정도다. 그 분야는 순수출자 공간이다. 그래서 백악관은 이를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다루고 있는 여러 상황을 보면 굉장히 복잡하고 강도가 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79년으로 돌아가서 항공을 협상 테이블에서 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우리의 파트너로부터 일부 도구를 가져오는 것이 우리에게 유익할 것이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거의 모든 항공기 및 부품 수입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했다. 5월 초 상무부는 상업용 항공기, 제트 엔진 및 부품 수입에 대한 ‘섹션 232’ 국가 안보 조사를 시작했으며, 이는 더 높은 수입 관세로 이어질 수 있다.
항공우주 기업 및 다수의 국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새 관세를 부과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과의 무역 거래를 위한 행정 명령을 월요일에 서명했으며, 이에는 항공기 및 부품의 무관세 처리가 포함되어 있다.
GE 항공우주 CEO 래리 컬프의 발언:
“항공우주 부문에서 관세를 제거하는 미국-영국 무역 협정은 무관세 환경을 유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경제를 추진하는 데 항공우주가 미치는 중요한 역할을 인식하고, 이 거래를 향후 무역 협정의 모델로 지지해 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