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 –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은 금요일에 자율주행차에 대한 요구사항 없이 자율주행차량을 도로에 배치하려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요청 검토를 간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NHTSA는 제조업체별로 최대 2,500대의 차량이 인간 제어 장치 없이 미국 도로에서 운행될 수 있도록 허가 요청을 승인할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수년간 여러 면제 요청을 검토했으나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 2025년 6월 13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지연은 자율주행차에 대한 제조업체들의 불만을 불러일으켰다.
법률에 따르면, 자율주행 차량이 요구사항에 맞는 인간 제어 장치가 있다면 NHTSA의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다. 제조업체들은 인간 제어장치 없이도 동등한 안전성을 제공하며, 면제가 공익에 부합함을 입증해야 한다.
2018년 GM은 핸들이나 브레이크 페달 없이 최대 2,500대의 자동차를 미국 도로에 배치하고자 NHTSA에 청원했으나, 2020년에 해당 청원을 철회했다. 2022년 GM은 다시 인간 제어 장치 없이 차량 배치를 위해 NHTSA 승인을 요청했으며, 10월에 이 청원을 다시 철회했다.
포드는 2021년 7월 NHTSA에 접수한 자율주행 청원을 2023년에 철회했으며, 이는 2022년 자사의 자율주행 사업 아르고 AI를 폐쇄하기로 한 결정 때문이다.
테슬라(NASDAQ:TSLA)의 CEO 엘론 머스크는 이번 주에 자사의 자율주행 로보택시를 6월 22일에 대중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히며, 그러나 해당 차량에는 요구되는 인간 제어 장치가 포함되어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