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 산업지수와 S&P 500 지수, 나스닥 100 지수가 각각 1.14%, 1.15%, 1.20% 상승하며, 오늘 주식 시장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S&P 500 지수는 3개월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주식 시장의 상승은 오늘의 예상보다 나은 미국의 5월 고용 보고서가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시켜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피터 나바로 미 무역 담당 고문이 중국과의 회담이 7일 내로 예상된다고 언급한 것이 주가 상승에 기여하였다.
2025년 6월 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오늘 5% 이상 상승하며 기술주를 주도하고 있다. 목요일 트럼프 대통령이 엘론 머스크의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 계약과 보조금을 종료할 것을 제안하면서 -14% 폭락한 이후 급반등한 것이다. 엘론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 법안을 비판한 후, 공공의 분쟁을 일으켰지만, 오늘은 긴장을 완화하겠다고 시사했다.
미국의 5월 비농업 부문 신규 일자리는 13만 9천 개 증가하여 예상치 12만 6천 개를 넘었지만, 4월 비농업 신규 일자리 수는 17만 7천 명에서 14만 7천 명으로 하향 조정되었다. 5월 실업률은 예측과 동일한 4.2%로 변동이 없었다. 5월 평균 시간당 임금은 월간 0.4% 및 연간 3.9% 증가하여 예상치인 월간 0.3% 및 연간 3.7%를 초과했다.
오늘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 해머카의 매파적 발언은 경제 정책 변경의 경제적 영향에 대한 명확성이 제공되기 전까지 금리 변동을 자제할 것을 시사하여 주식과 채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예정된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가능성은 0%로 평가되고 있다.
유럽 주식 시장도 상승 중이다. 유로 스톡스 50 지수는 0.29% 상승했으며,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는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0.04% 상승 마감했다. 일본의 니케이 225 지수 역시 0.50% 상승했다.
관심을 끄는 종목 중에서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퀄컴, 인텔 등이 상승했다. 이번 주식 시장 상승을 이끈 것은 칩메이커들이며, 이들이 주요 상승 종목으로 부각되었다. 또한 마블 테크놀로지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의 주가도 크게 올랐다.
서비스 타이탄을 비롯한 일부 종목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러한 하락은 실적 보고와 관련된 재정 전망치 조정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