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뉴스와 중동 긴장 상태로 압박받는 주식 시장

2025년 6월 1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오늘 S&P 500 지수는 -0.28%,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0.18%, 나스닥 100 지수는 -0.33% 하락했다. 이는 이스라엘-이란 간의 휴전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시장 심리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평화 회담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G-7 회의를 떠난 후, 이란과의 핵 분쟁에서 목표는 일시적인 휴전이 아닌 영구적인 해결이라고 언급했다.

미국의 5월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함에 따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주식 지수는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5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9% 감소했으며, 이는 예상치 -0.6%를 밑돌았다. 5월 수입 물가 지수가 석유를 제외하고 +0.2% 상승하며 예상치 +0.1%를 웃돌았다. 또한, 6월 전미주택건축업협회 주택시장 지수가 2년 반만의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은 5일째 이어지고 있으며, 진정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 공격의 감소 추세를 보이지만, 핵 시설에 대한 타격이 매일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G-7 회의를 주시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일방적인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부정적 영향을 대비하고 있다. 또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회의에서도 금리 목표가 변함없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향후 정책을 완화할 시점을 주목하고 있다.

해외 주식 시장은 혼조세다. 유로 스톡스 50 지수는 3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04% 하락했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3/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0.59% 상승 마감했다.

오늘 미국 증시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이란 간 휴전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는 뉴스 후 안전 자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채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한편, 에너지 주식과 서비스 제공업체는 WTI 원유 가격이 +1% 이상 상승함에 따라 상승세를 보였다. APA Corp, Baker Hughes, Diamondback Energy, Valero Energy 등은 +2% 이상 올랐으며, Chevron은 다우존스 산업지수 상승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