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뉴스로 채권 수익률 하락, 주식 상승 마감

미국 경제 지표가 연방준비제도(Fed)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목요일 뉴욕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0.38% 상승했으며, Dow Jones 산업지수는 +0.24%, Nasdaq 100 지수는 +0.24% 상승했다. 10년 만기 T-노트 수익률-6bp 하락하여 4.36%로 마감했다.

2025년 6월 13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목요일 발표된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와 PPI 보고서가 투자자들로 하여금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염두에 두게 하면서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채권 수익률의 하락으로 이어졌고,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미국 재무부의 22억 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본드 경매지역적 수요를 확보함에 따라 채권 시장도 강세를 이어갔다.

주식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해 초기에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주일 내에 미국의 여러 무역 파트너 국가들에게 일방적인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었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개월 만의 최고치인 24만8천 건으로, 예상보다 악화된 고용 시장을 나타냈다. 반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연율로 +2.6% 상승하여, 이는 예상치에 부합했다. 하지만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PPI는 예상보다 호조를 보여 +3.0% 상승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1주일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으나,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오라클의 주가가 13% 이상 상승하여 S&P 500내 승자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으며, 칼라보 그로워스는 비공개 제안을 받은 후 주가가 16% 넘게 상승했다.

이 같은 경제 지표와 시장 동향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