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란 공격 가능성에 아시아 주가 하락

아시아 주식시장이 목요일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과 홍콩이 손실을 주도했다. 이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잠재적 군사 공격을 준비 중이라는 언론 보도로 인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2025년 6월 19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 시간 동안 미국 주식 선물도 하락했으며, 이는 이스라엘-이란 간 갈등의 발전을 앞둔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를 반영한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과 제롬 파월 의장의 관세 인플레이션에 대한 발언도 면밀히 평가했다.


홍콩 주가 1% 이상 하락, 이스라엘-이란 갈등 심화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고위 관리들이 주말에 가능성 있는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갈등의 직접적인 심화를 시사하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요일에 “아이디어가 있다”고 말했으며, 결정은 “시기가 다가오기 1초 전에” 할 것이며, 이란을 공격할지 여부는 미정이라고 밝히며 긴장을 고조시켰다.

이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트럼프 대통령의 무조건적인 항복 요구를 거부하고, 자신의 요구에 따라 평화나 전쟁이 공화국에 강요될 수 없다고 언급한 후에 나왔다.


한편, 연방준비제도는 수요일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고, 제롬 파월 의장은 무역 관련 관세 인플레이션이 여름에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하여 위험 선호도에 추가적인 부담을 주었다.

홍콩의 항셍 지수는 먼저 감소한 후 1% 이상 하락하며 손실을 주도했다.

일본의 니케이 225 지수는 0.7% 하락했으며, 보다 넓은 토픽스 지수는 0.6% 하락했다.

중국의 상하이 종합 지수는 0.3% 하락했고, 상하이 선전 CSI 300 지수는 0.2% 하락했다.

한국의 코스피는 0.5% 하락했으며,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2% 하락했다.

인도의 니프티 50 선물은 0.2% 하락했으며,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종합 지수는 1% 이상 하락했다.


호주의 일자리 감소, 주식 변화 미미

호주의 S&P/ASX 200 지수는 목요일에 크게 변동 없었다.

목요일 데이터에 따르면, 호주의 일자리 시장은 5월에 예기치 않게 축소되었으며, 실업률은 지속되었다.

이는 노동 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하다는 것을 반영했지만, 호주 중앙은행이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여지를 제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