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지만, 미국으로 수입되는 차에 대한 25% 관세는 계속 유지될 것이다. 이는 수입차의 가격을 상승시킬 가능성이 있다. 수입차는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생산된 차량보다 훨씬 저렴하다.
2025년 5월 3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Cars.com의 보고서는 각국에서 최종 조립된 신차의 평균 가격을 비교했다. 미국에서 조립된 자동차의 평균 가격은 약 53,000달러로, 다른 나라에서 조립된 자동차보다 높다. 중국에서 조립된 차는 평균 가격이 51,000달러이며, 캐나다에서는 46,000달러, 멕시코에서는 40,000달러가 된다.
미국산 차량의 관세 감소 가능성?
Cars.com의 산업 분석가인 데이비드 그린은 관세가 미국산 자동차의 가격을 낮추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그는 “미국에서 더 많은 차량을 생산하고 비용을 통제하여 미국인들에게 새 차를 보다 저렴하게 제공하려는 생각은 이론적으로는 좋은 생각이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 생산을 확대하려면 새로운 공장을 짓고, 인력을 고용하고 교육하며, 공급망을 재구축하는 데 많은 시간과 자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비용은 제조사들이 흡수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