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 긴장과 OPEC+ 생산 증가 우려, 원유 가격에 영향

7월 WTI 원유와 7월 RBOB 휘발유 가격은 각각 -0.25%와 -1.08% 하락하며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요일 달러 강세와 함께 세계 두 번째로 큰 원유 소비국인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긴장 강화가 원유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Reuters의 보도에 따르면, OPEC+가 7월 원유 생산을 이전 전망의 +411,000 bpd를 넘어 증가시키는 것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에 원유 가격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출판일: 2025년 5월 3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리비아가 민병대 집단이 국영 석유 본사를 습격한 이후 석유 생산 및 수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위협하면서 원유 손실은 제한적이었다. 또한, 금요일 Baker Hughes의 주간 보고서는 가동 중인 미국 석유 굴착기 수가 3.5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는 내용을 발표한 이후, 미국 원유 생산 감소 전망이 원유 가격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재무장관 베센트는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잠시 중단되었다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과의 관세 협약을 위반했다고 비난했다. OPEC+가 6월에 합의한 +411,000 bpd의 증가를 초과하는 7월 생산 증가를 고려하고 있다는 Reuters의 보도가 금요일 원유 가격을 압박했다.

또한, 금요일의 정유마진 약세가 원유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정제소들이 원유 구매와 정제를 꺼리게 된다. 미국 국무부는 중국으로 수백만 배럴의 이란 원유를 선적하는 국제 네트워크에 제재를 가하며 글로벌 공급 전망이 위축되었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러시아 에너지 제품 구매에 500%의 관세를 부과하려는 법안이 상원을 통과할 수 있는 표가 확보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추진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유가 변화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반면, 원유 가격은 미국 국무부가 이란의 석유를 수출하는 국제 네트워크에 제재를 가하며 원유 공급 전망이 축소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