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스라엘이 2026년 2월 28일(토) 이란에 대한 군사 타격을 개시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다수의 도시에서 폭발음이 보고됐으며 특히 테헤란 등 주요 거점이 공격을 받았다는 전언이 나왔다.
2026년 2월 2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토요일 이른 시각에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인 Truth Social에 8분 분량의 영상을 올려 “미국이 이란에서 주요 전투 작전(major combat operations)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측 역시 이란 내 표적에 대한 공격을 실시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의 공습이 현지시간 오전 08:10에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이란 전역에서 30곳이 넘는 표적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격 대상으로는 정보기관 본부, 국방부, 원자력 관련 부서 등이 포함됐으며, 이란 대통령궁도 공격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테헤란 거주자 및 현지 언론인들은 뉴욕타임스에 시내의 유선전화가 먹통이었고 휴대전화도 간헐적으로만 연결됐다고 전했다. 이스파한(Isfahan)과 곰(Qom) 등 다른 주요 도시들에서도 공격이 있었다는 보고가 이어졌다. 소셜미디어에 유포된 이란 내부 영상들에는 수많은 탄도·순항미사일 또는 로켓이 영공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번 공습은 수주간에 걸친 미군의 병력·무기 전개와 맞물려 발생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공격이 수주간 이어진 협상 과정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만이 표출된 결과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요지)
“이란 정권은 매우 잔혹하고 끔찍한 사람들로 구성된 악랄한 집단”이며 “그들의 위협적 활동은 미국과 주둔 미군을 직접적으로 위태롭게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slamic Revolutionary Guard Corps, IRGC), 무장군(Armed Forces) 및 경찰에 대해 무기를 내려놓을 것과 그 대가로 ‘완전한 면책(complete immunity)’을 제공하겠다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군사행동이 완료되면 이란 국민에게 “정부를 장악하라(take over your government)”고 권유하며 “이것이 아마도 수대에 걸친 당신들의 유일한 기회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여러 해 동안 당신들은 미국의 도움을 원했지만 얻지 못했다. 오늘 밤 내가 하려는 것을 하려는 대통령은 없었다. 이제 당신들은 원하는 것을 주는 대통령을 얻었다”고 말했다.
용어 설명
Truth Social은 도널드 트럼프 전·현직 대통령 계열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기존 주요 소셜미디어와는 별도로 정치적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는 통로로 사용된다.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란의 정규군과 별도로 존재하는 준군사조직으로, 정치·군사·경제 분야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가진 조직이다. 본문에 언급된 ‘면책(complete immunity)’은 공격 후 특정 집단에 대해 법적·군사적 처벌을 행하지 않겠다는 제안의 의미로 해석된다.
사실 확인과 보도의 범위
현재까지의 정보는 주요 해외 언론과 현지 목격자, 당국의 발표를 종합한 것이다. 전장 상황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급속히 변할 수 있으며, 공격의 정확한 규모와 피해, 사상자 수 등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경제·안보적 파급 효과 전망
이번 미·이스라엘의 공습은 단기적으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risk premium)를 대폭 상승시킬 가능성이 높다. 특히 원유 시장은 공급 차질 우려로 즉각적인 반응을 보일 수 있다. 이란은 페르시아만(걸프) 및 호르무즈 해협 인근 국가들과 인접해 있고,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에 중요한 관문이다. 만약 해협 주변의 해상 운송 차질이나 보복 행위가 발생할 경우 국제 유가 상승, 해운 운임 상승, 에너지 관련 주가의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금융시장 측면에서는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통상적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 달러화 강세, 금 가격 상승, 그리고 일부 국채(특히 미국 국채)로의 자금 유입이 발생한다. 반면에 중동 지역과 연계도가 높은 자산군(에너지 섹터, 항공·운임, 관광 등)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방산주 및 국방 관련 장비·서비스 기업들은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섹터의 상승은 정책적 불확실성, 전쟁 확대 가능성, 그리고 장기적 경제 성장 둔화 등으로 제약받을 수 있다.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의 가중과 금융시장 변동성의 확대가 우려된다.
경제적 영향의 강도와 지속성은 향후 사태의 전개 방식에 크게 좌우된다. 공격이 국지적 수준에 머무르고 보복이 제한된다면 충격은 일시적일 수 있으나, 보복과 추가 확전으로 이어질 경우 공급망 교란과 금융시장 불안이 중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앞으로 발표될 공식 성명, 현지 상황 보고, 해상 항로 및 원유 수송 동향 등을 주목해야 한다.
향후 전망 및 취재 방향
현재 시점에서는 정보의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 추가 피해 규모, 민간인 피해 여부, 이란 정부 및 군의 대응 수위, 주변국(특히 걸프 연안 국가들)의 반응 등이 사태의 향방을 결정할 주요 변수다. 국제사회와 관련 기관들의 발표를 면밀히 추적하는 한편, 금융시장과 에너지 시장의 실시간 변동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필요하다.
독자들은 현지 발표와 주요 언론의 교차 확인을 통해 속보에 따른 행동 지침(여행·거주자 안전 정보 등)을 확인하기 바란다. 이번 사태는 지정학적·경제적 리스크를 동시에 증폭시킬 가능성이 있어 단기적 충격뿐 아니라 중장기적 파급 효과까지 염두에 둔 대응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