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지수는 오늘 -0.17% 하락하며, 다우 존스 산업 지수는 -0.50%, 나스닥 100 지수는 -0.06% 하락했다. 또한, 6월 E-미니 S&P 선물은 -0.14%, 6월 E-미니 나스닥 선물은 -0.05% 하락했다.
2025년 6월 1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주식 지수와 달러는 오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해 무역 불확실성이 증가하며 자산 시장에서 위험 회피 심리가 확대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7월 9일로 예정된 마감일을 앞두고 수십 개의 미국 무역 파트너에게 일방적인 관세를 부과할 의사를 밝혔으며, 이는 90일 중단 이후 이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또한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 당국은 이란이 공격받을 경우 미국 기지를 공격하겠다고 위협한 이후, 바그다드에 있는 미국 대사관의 일부 직원들의 철수를 명령했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 관련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이후 미국과 이란 간의 긴장이 높아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 중단 협상에 대해 ‘자신감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두 나라 간의 여섯 번째 핵 협상이 일요일 오만에서 열릴 예정이다.
오늘 주식 시장의 하락폭은 제한적이었으며,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5월 생산자 물가지수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며 국채 수익률을 하락시켰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6bp 하락한 4.36%를 기록했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8개월 만에 최고치인 24만 8천 건으로 발표되어 예상보다 약한 노동 시장을 나타냈다. 또한, 주간 지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5만 4천 건 증가한 3년 반 만에 최고치인 195만 6천 건이었다.
5월 생산자 물가지수 최종 수요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5월 생산자 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하여 예상보다 양호했다.
이번 주 시장은 새로운 관세 뉴스에 주목할 것이다. 금요일에는 미시간대학의 6월 미국 소비자 심리지수 예비치가 1.4P 상승한 53.6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6월 17-18일 열리는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25 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3%로 보고 있다.
해외 주식 시장은 오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1주일 만에 최저치에 도달하며 -0.74%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는 +0.012%로 마감됐으며,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0.6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