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달러 지수는 화요일에 0.59% 상승했다. 주말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EU 제품에 대한 미국 수입 관세 50%를 부과하는 기한을 6월 1일에서 7월 9일로 약 5주 연장한 후 달러는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의 카쉬카리 행장이 ‘현재 수준의 연방 기금 금리를 유지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발언함으로써 달러는 추가적인 지지를 받았다.
달러의 상승은 예상보다 높은 미국 5월 소비자 신뢰 지수가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속되었다. 다만, 화요일 미국 4월 자본재 신규 주문(항공기 및 부품 제외)이 기대보다 많이 하락하면서 달러의 상승폭은 제한되었다. 또한, 화요일 주식 시장의 반등으로 인해 달러에 대한 유동성 수요가 줄어들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화요일에 0.46% 하락했다. 유로는 화요일의 달러 랠리로 인해 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유로존의 경제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들 중 일부는 손실범위를 제한했다. 특히, 유럽중앙은행 집행이사회 회원 홀츠만이 추가적인 유럽중앙은행 금리 인하를 반대한다고 발언함으로써 유로화에 지지를 제공했다.
엔화는 화요일에 0.99% 상승하며 매수세를 보였으나, 이후 일본 정부 채권 수익률 하락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하였다. 블룸버그 뉴스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이 채권 발행에 대한 적절한 발행량을 시장 참여자들에게 물어보았고, 이는 재무성이 부채 발행 감소를 모색할 수 있다는 신호였다.
6월 금은 화요일에 65.4달러 (1.94%) 하락하여 마감했고, 7월 은도 0.298달러 (0.89%) 하락하여 마감했다. 무역 긴장이 완화되면서 귀금속 수요가 감소하였고 트럼프 대통령이 EU 제품에 대한 관세를 연장함에 따라 금과 은의 가격이 하락했다. 이와 더불어, 달러의 강세와 주식 시장의 급등세, 중앙은행들의 발언으로 귀금속 수요가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