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S&P 500 지수는 1.59% 상승하고,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25% 상승하며, 나스닥 100 지수는 1.93% 상승하였다. 6월 E-mini S&P 선물은 1.58% 상승했으며, 6월 E-mini 나스닥 선물은 1.92% 상승하였다.
이번 주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에 대해 6월 1일부터 부과할 예정이었던 50% 관세의 기한을 7월 9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상승하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따라, 주식들이 더 많은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 속에 상승하였다. 국가경제위원회의 허세트 디렉터는 “이번 주에 몇 건의 무역 협상 소식이 있을 것 같다”라고 언급하면서 인도와의 협상도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높은 3개월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식 상승이 가속화되었다.
또한 일본이 채권 발행 계획을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나오면서 채권 수익률 하락이 매수세를 부추기기도 했다. 이러한 일본의 채권발행 관련 조정은 미국 채권 수요 증가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bp 하락하여 4.46%가 되었다. 일본 재무성이 시장 참가자들에게 정부 채권 발행 물량 적정성을 묻는 설문지를 발송하였다는 블룸버그 뉴스의 보도가 채권 수요 증가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의 4월 국방부제외 자본재 신규주문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하였고, 이는 6개월 만의 최대 하락이었다. 3월 S&P CoreLogic 주택가격지수는 예상보다 낮은 4.07% 상승을 보였다.
미국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2.3포인트 상승하여 3개월 최고치인 98.0을 기록했으며, 이는 예상치인 87.1보다도 강력했다. 또한 미국 5월 댈러스 연방준비제조업 활동지수는 예상보다 높은 -15.3을 기록했다.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의 카시카리 대통령은 가격과 이자율 경로에 대해 명확해지기 전까지는 현재의 연방기금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주 시장은 관세 소식 및 새로운 무역 협상 성사 가능성에 주목할 것이다. 5월 6~7일 FOMC 회의록이 수요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수요일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할 것이다. 목요일에는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000건 증가하여 230,000건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1분기 GDP는 -0.3%(전기 대비 연환산)로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4월 잠정 주택 매매는 -1.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요일에는 4월 개인 소비지출은 +0.2%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4월 개인 소득은 +0.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핵심 PCE 물가지수는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0.1% 상승하고 연간 기준으로는 +2.5%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금요일에 발표될 미시간 대학교 5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이전 보고된 50.8에서 +0.2포인트 상향 조정되어 51.0으로 예상된다.
이제 1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S&P 500 기업의 90% 이상이 분기 실적을 발표하였고, 77%가 예상치를 초과하였다. 1분기 실적 성장률은 13.1%로, 시즌 시작 전에 예상된 6.6%보다 크게 높다. 2025년 전체 S&P 500 기업 이익은 9.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1월 초에 예상된 12.5%보다 낮아진 수치다.
해외 주식 시장은 혼조세다. 유럽의 유로 스톡스 50 지수는 0.70% 상승했지만,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2.5주 최저치로 하락하며 -0.18%로 마감했다. 일본의 니케이 225 지수는 0.51% 상승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