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긴장과 긍정적인 경제 소식 속 혼조세로 마감한 주식 시장

S&P 500 지수($SPX)는 금요일 -0.01% 하락하여 마감했고, 다우 존스 산업 지수($DOWI)는 +0.13% 상승하며 마감했다. 나스닥 100 지수($IUXX)는 -0.11% 하락으로 마무리됐다. 6월 E-미니 S&P 선물과 나스닥 선물 역시 각각 -0.10%와 -0.16% 하락했다.

2025년 6월 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주식 시장은 금요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무역 정책에 대한 우려가 시장 심리를 짓눌렀으나, 주식들은 이후 단기 매수 커버링으로 인해 손실을 일부 회복했다. 목요일 늦게 미국 재무부 장관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조금 정체되었다”고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 간 통화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관세 완화에 대한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하면서 주식 시장은 최저점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통화할 것이라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표명한 이후 무역 긴장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손실을 일부 회복했다. 금요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도 주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경제 뉴스는 대체로 주식에 긍정적이었다. 4월 개인 소비가 예상대로 증가했고, 4월 개인 소득은 예상보다 크게 증가했다. 또한,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4월 핵심 PCE 물가지수는 4년 이상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여, 연준 정책에 비둘기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4월 개인 소비 증가율은 전월 대비 +0.2%로 예상과 일치했다. 4월 개인 소득은 전월 대비 +0.8%로, 예상치 +0.3%를 넘어섰으며, 이는 15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