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사솔의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Ba1 등급 유지

2025년 5월 29일, Investing.com의 보도에 따르면, 무디스는 사솔(Sasol) 리미티드와 사솔 파이낸싱 미국 유한책임회사(Sasol Financing USA LLC)의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하였으며, 사솔의 Ba1 장기 기업 패밀리 등급(CFR), Ba1-PD 디폴트 가능성 등급, NP 단기 발행자 등급, P-1.za 국가 규모 등급(NSR) 단기 발행자 등급, Aaa.za 장기 NSR CFR 및 사솔 파이낸싱 미국 유한책임회사가 발행한 모든 보장된 선순위 무담보 수단의 Ba1 등급을 유지하였다.

이 전망 변화는 주로 화학 시장의 수요 감소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사솔의 악화된 운영 성과 때문이며, 이로 인해 2025년과 2026년에는 무디스 조정 레버리지가 2024년의 2.2배에서 3.0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8개월 동안 사솔의 화학 사업은 가격 하락, 수요 침체 및 계속되는 용량 증가로 인해 자산 손상과 마진 악화가 발생했다. EBITDA 마진은 2024년 12월까지 22.5%로 하락했으며, 2025년과 2026년에는 약 20%까지 더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 대한 수출 제한으로 인해 사솔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았지만, GDP 성장 둔화 및 소비자 신뢰 하락 등 간접적인 위험에 직면해 있다. 지속적인 경제 침체는 화학 산업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낮은 유가는 사솔의 연료 사업에 도전 과제를 제시하고 있지만, 회사의 헤지 프로그램은 이러한 위험을 부분적으로 완화할 것이다.

사솔은 최근 비용 통제 조치 및 자본 배분 전략 강화를 발표하였으며, 2025년에서 2028년까지 자본 투자를 ZAR 150억에서 ZAR 200억까지 줄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음 18개월 동안 적당히 긍정적인 자유 현금 흐름을 생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사솔의 이자 커버율은 차입 비용 증가로 인해 4.0배로 악화될 것이다.

사솔의 Ba1 등급 인가는 남아프리카에서 액체 연료 및 화학 제품에서의 국내 시장 선도적인 위치, 통합된 가치 사슬 및 비즈니스 모델, 보수적이고 신중한 재무 정책을 준수하고 우수한 유동성을 유지한 기록에 의해 뒷받침된다. 이러한 강점은 Brent 원유 가격 및 상품 가격에 대한 노출, 화학 가격 저하와 낮은 유가로 인한 도전적인 운영 환경, 운영 및 신용 지표의 지속적인 약화로 인해 상쇄된다.

사솔은 남아프리카 경제, 정치, 법률, 재정 및 규제 환경에 크게 노출되어 있으며, 2024년 6월 현재 회사의 수익의 50%와 비유동 자산의 35%가 남아프리카에 의존하고 있다. 탄소 전환 위험으로 인해 Ba1 등급에서 한 단계 위의 등급으로 제약받고 있으며, 이는 낮은 생산량 및 높은 탄소세 현금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 사솔의 ESG 신용 영향 점수는 다른 대부분의 화학 회사와 유사하게 약간의 부정적(CIS-3)이다.

사솔의 유동성 상태는 양호하며, 2024년 12월 31일 기준, 그룹 현금 잔액은 약 ZAR 340억($18억)이며 은행 시설과 2030년에 만료되는 사용 가능한 회전 대출(RCF)으로 ZAR 280억($15억)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유동성 상태는 2025년과 2026년의 하반기 동안의 부정적 자유 현금 흐름 생성 예측을 상쇄하기에 충분하다.

부정적 전망은 화학부문에서의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저유가가 향후 18-24개월 동안 회사의 신용 지표에 계속 부담을 줄 것임을 반영한다. 총 부채/EBITDA로 측정한 레버리지는 3.0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향후 12-18개월 동안 회사의 양호한 유동성으로 이러한 위험이 부분적으로 완화될 수 있다.

등급 상향은 부정적 전망과 중장기 탄소 전환 위험 노출로 인해 가능성은 낮으며, 남아프리카 주권 등급이 Ba2 등급보다 낮아질 경우 Ba1의 등급보다 더 높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사솔의 수익 및 EBITDA 수준의 회복이 회사가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자유 현금 흐름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한다면 안정적 전망이 고려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