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무디스는 굿이어 타이어 앤 러버 컴퍼니(Goodyear Tire & Rubber Company, 나스닥: GT)의 B1 기업 가족 신용등급과 B1-PD 채무 불이행 확률 등급을 확정했다. 굿이어의 선순위 무담보 노트의 등급도 B2와 B3로 확정되었다. 한편, 굿이어 유럽 B.V.의 지원된 선순위 무담보 노트 등급도 Ba3로 확정되었으며, 두 회사의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되었다.
굿이어의 투기 등급 유동성 등급(Speculative Grade Liquidity rating)은 SGL-3에서 SGL-2로 상향 조정되었다. 전망이 안정적으로 조정된 것은 굿이어의 ‘굿이어 포워드’ 계획을 통해 2023년 4분기부터 시작된 운영 소득률 개선과 금융 레버리지 감소 영향이 크다. 무디스가 조정한 굿이어의 EBIT 마진은 2023년에 1%를 약간 넘는 수준에서 중간 4%대로 개선되었고, 부채 대 EBITDA 비율은 2023년 거의 7배에서 약 4.5배로 낮아졌다. 굿이어는 2025년까지 화학 사업부 매각을 통해 추가 부채 상환을 계획하고 있다.
무디스의 등급 확정은 굿이어가 비용 절감 증가를 통해 꾸준한 긍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함을 반영한다. 비록 EBIT 대 이자 비율은 여전히 등급에 비해 약한 수준이지만, 수익 증가와 부채 감소로 인해 점차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굿이어는 애프터마켓 및 원래 제품 타이어를 제조하는 세계적인 선도 제조업체로, 북미에서 잘 알려진 브랜드 명성과 주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소비자 원래 장비 사업 부문에서 18인치 이상 고마진 타이어의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굿이어 포워드 전략은 주요 운영 지표 개선 외에도 굿이어의 타이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것을 포함한다. 경영진은 고마진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1등급 타이어 시장에서의 점유를 확대하려 하고, 아시아에서는 저마진 대체 제품을 제한적으로 철수하고 향후 모든 지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안정적 전망은 15억 달러의 마진 개선 목표의 대부분이 올해 내에 달성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요 신용 지표가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는 무디스의 기대를 반영한다. 유동성은 최소 7억 달러의 현금 보유와 다양한 회전 대출금 시설을 통한 많은 자금 공급 가능성을 바탕으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구조조정 비용 때문에 유동현금흐름은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2026년에는 비용 절감, 이자 비용 감소, 구조조정 비용 축소로 인해 긍정적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굿이어의 EBIT 마진이 7%에 가까워질 정도로 계속 개선되면 등급 상향 조정의 여지가 있다. 반대로 EBIT 마진이 2024년의 성장세를 유지하지 못하거나 유동 현금 흐름이 균형을 달성하지 못하며 부채 대 EBITDA 비율이 5배를 넘는다면 등급 하향 조정이 있을 수 있다. 신용 양도 관련 시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다면 유동성 감소 또한 등급 하향의 요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