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소이빈) 선물 가격이 목요일 장중 대부분의 만기에서 23~26센트 하락하며 최근의 반등분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대두박(소이밀) 선물의 급락이 현물과 선물 전반에 하방 압력을 더한 것으로 평가한다. 야간장에서는 추가 377건의 딜리버리가 공시돼, 이달 누적 1,470건으로 늘었다.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 대두 가격은 $10.35 1/2로 25센트 하락했고, 대두박 선물은 장중 $11~$12.50 하락, 대두유(소이 오일) 선물은 14~17포인트 내리고 있다.
2025년 11월 6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유 기업 COFCO가 전날 밤 대두 구매 서명식을 개최했으나, 구매 물량이나 조건 등 구체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장은 중국의 수입 재개·확대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으나, 확인 가능한 수치가 부재한 가운데 당일 가격은 수급 기대보다 파생시장 약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출처: Barchart (링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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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판매(Export Sales) 통계는 이날 아침 공개되지 않았으나, 애널리스트 전망은 10월 30일 종료 주간 대두 판매 0.4~2백만 톤(MMT) 범위를 가리킨다. 같은 기간 대두박 판매는 5만~45만 톤, 대두유는 5천~2만5천 톤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기 수요의 하방·상방 요인이 혼재돼 있음을 시사하나, 구체 수치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선물·스프레드 포지셔닝이 가격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출처: Barchart (링크 제공)
브라질 수출 측면에서는 업계 단체 ANEC가 11월 대두 수출 377만 톤을 추정했는데, 이는 실현 시 전년 대비 143만 톤 증가에 해당한다. 브라질 무역부 집계에 따르면 10월 공식 대두 수출은 673만 톤으로, 전년 동월 471만 톤 대비 크게 늘었다. 남미산 물량의 원활한 선적은 미 대두의 가격 경쟁력과 수출 속도에 변화를 유발할 수 있는 변수로, 향후 미 농산물 선물의 상대강도에 지속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출처: Barchart (링크 제공)
개별 만기 시세는 다음과 같다. 2025년 11월물 대두는 $10.94로 25 3/4센트 하락했고(시세 링크), 근월 현물은 $10.35 1/2로 25센트 하락(현물 링크)했다. 2026년 1월물 대두는 $11.09 1/4로 25센트 하락(시세 링크), 2026년 3월물은 $11.19로 23센트 하락(시세 링크) 중이다.
용어 해설과 맥락
– 딜리버리(Delivery): 선물 만기 도래 시 실물 인수·도 절차를 뜻한다. 야간장에 공시된 377건은 해당 만기에서 실물 인수 의사가 확인된 계약 수를 의미한다. 이는 현물 수급과 선물 포지션 청산 흐름을 동시에 반영하는 지표로 읽힌다.
– MMT: Million Metric Tons의 약자로 백만 톤을 뜻한다. 수학적으로는 106t로 표기할 수 있다.
– 포인트(Points): 대두유 선물 등 일부 상품에서 최소가격변동단위를 지칭할 때 사용하는 용어로, 당일 14~17포인트 하락은 소폭이나마 약세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 ‘$10.35 1/2’ 표기: 미국 상품시장에서 흔히 쓰이는 호가 표기로 ‘1/2’는 0.5센트를 의미한다.
중국 수요 체크포인트
COFCO의 대두 구매 서명식은 상징적 시그널이지만, 물량·가격·선적 일정 등 핵심 변수가 빠진 상태다. 구체 내용의 부재는 단기 가격에 확정적 재료로 작용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중국의 수입 재개·확대 가능성은 미-브라질-아르헨티나 간 수출 경쟁 구도와 내년도 재고 전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추후 공식 통계와 민간 출하 추적 데이터의 확인이 요구된다.
기자 분석: 당일 흐름의 해석
현재 하락의 직접 트리거는 대두박 선물 가격 급락으로 보인다. 대두 콤플렉스에서 크러시(분쇄) 마진은 대두유·대두박 스프레드에 좌우되는데, 대두박 약세는 사료 수요 둔화 우려와 맞물려 대두 선물 본장의 탄력을 낮춘다. 여기에 브라질 수출의 견조함이 겹치면서, 미 선물의 상대가격 매력이 희석되는 국면이다. 반면 미국 주간 수출판매가 전망 범위 상단에 근접할 경우에는 단기 숏커버를 자극할 잠재력이 있다. 요컨대, 수급 확인(브라질 선적)과 수요 확인(미 수출판매) 사이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가격의 박스권 변동성을 키우는 양상이다.
실무적 체크리스트
– 가격대: $10대 중반 현물 방어력과 $11대 초반 원월 저항 여부.
– 스프레드: 박·유 가격 비중 변화와 크러시 마진 추이.
– 물류: 브라질 선적 속도 및 환적 지연 이슈.
– 중국: COFCO 관련 공식 구매 물량 공개 시점.
작성자 및 고지
기사에 따르면, 게재 시점 기준 Austin Schroeder는 본문에 언급된 어떤 종목에도 직·간접 보유 포지션이 없다고 밝혔다. 본 기사의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바차트 공시 정책(Disclosure Policy)을 참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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