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증시, 은행·음료·운송주 강세 속 상승 마감… 모로코 종합지수 0.51%↑

모로코 증시가 금요일 장 마감에서 상승했다. 은행, 음료, 운송 섹터의 강세가 지수 전반을 견인했으며, 카사블랑카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된 주요 종목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2025년 11월 21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카사블랑카에서 마감한 모로코 종합지수(Moroccan All Shares, MASI)0.51% 상승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Cartier Saada(CSE: CRS)가 두드러졌다. 동 종목은 5.09%(+1.74포인트) 올라 35.94에 마감했다. Total Maroc SA(CSE: TMA) 역시 4.29%(+74.00포인트) 상승해 1,799.00에 거래를 마쳤고, Involys(CSE: INV)는 장 마감 무렵 3.37%(+7.00포인트) 올라 214.9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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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하락 종목으로는 Disty Technologies SA(CSE: DYT)가 -3.94%(-14.00포인트) 내려 341.00에 마감했다. Atlanta(CSE: ATL)는 -2.74%(-4.00포인트) 하락해 142.00을 기록했고, Ste de Travaux de Realisation d’Ouvrages et de Constuction Industielle SA(CSE: STR)는 -2.35%(-6.90포인트) 밀려 287.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 내부적으로는 상승 종목29개하락 종목 25개를 앞질렀고, 보합6개였다. 이는 장 전체적으로 매수세가 우위를 보였음을 시사한다.


원자재 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47%(-1.46달러) 내려 배럴당 $57.54를 기록했다. 같은 달물의 브렌트유 선물도 -2.10%(-1.33달러) 하락해 배럴당 $62.05에 거래됐다. 한편 12월물 금 선물+0.27%(+10.96달러) 상승해 트로이온스당 $4,070.96으로 마감했다.

외환 및 달러 지수에서는 유로/모로코 디르함 환율(EUR/MAD유로/모로코 디르함)이 10.69보합권(변동률 0.04%)을 나타냈다. 미달러/모로코 디르함(USD/MAD미국 달러/모로코 디르함)은 +0.13% 상승해 9.29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지수 선물+0.04% 올라 100.1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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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 모로코 종합지수(MASI): +0.51%
• 상위 상승 종목: Cartier Saada(+5.09%), Total Maroc SA(+4.29%), Involys(+3.37%)
• 상위 하락 종목: Disty Technologies SA(-3.94%), Atlanta(-2.74%), STR(-2.35%)
• 유가: WTI $57.54(-2.47%), 브렌트 $62.05(-2.10%)
• 금: $4,070.96(+0.27%)
• 환율: EUR/MAD 10.69(보합권), USD/MAD 9.29(+0.13%), 달러지수 100.13(+0.04%)


용어 설명과 맥락

모로코 종합지수(Moroccan All Shares, MASI)는 카사블랑카 증권거래소 상장사의 광범위한 바스켓을 반영하는 대표 주가지수다. 시장 전반의 방향성과 투자심리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카사블랑카 증권거래소(Casablanca Stock Exchange, CSE)는 모로코의 주요 주식시장으로, 종목명 뒤의 괄호(CSE: 티커)는 해당 거래소 상의 티커(symbol)를 뜻한다. 선물(Futures)은 미래의 특정 시점에 특정 자산을 정해진 가격으로 매매하기로 한 표준화된 계약으로, 유가과 같은 원자재 가격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리스크 선호를 반영한다. 한편 EUR/MAD, USD/MAD는 각각 유로화·미달러화 대비 모로코 디르함의 환율을 의미하며, 미국 달러지수 선물은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의 상대적 강도를 보여주는 파생상품 지표다.

전문적 시사점

이번 장에서는 은행·음료·운송 섹터가 모로코 증시의 상승을 주도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일반적으로 은행주는 내수 경기의 체감 온도 및 유동성 환경에 민감하고, 음료 업종은 소비 재개 또는 방어적 수요와 연결되며, 운송 섹터는 물동량과 물가·유가 등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섹터 구성이 동반 상승했다는 사실은 내수 중심의 기대 심리가 일정 부분 유효했음을 시사할 수 있다. 다만 그 배경에 대한 구체적 촉매나 재료는 기사 원문에 제시되지 않았으므로, 해석은 가격 행동 자체에 한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국제유가 하락Total Maroc SA의 주가 상승이 동시에 관측되었다는 대목이다. 통상적으로 에너지 관련 종목은 유가 흐름과 동행할 때가 많지만, 단기적으로는 재고, 마진, 지역 가격 정책, 환율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주가가 괴리될 수 있다. 따라서 유가 – 에너지주 간의 단기 상관관계만으로 투자 판단을 내리기보다는,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과 지역 시장 요인을 함께 검토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실무적 참고

투자자 관점에서 오늘 장의 특징은 시장 폭(advances/declines)이 상승 우위(29 대 25)를 보였다는 점이다. 이는 특정 대형주의 단기 급등이 아닌, 상대적으로 넓은 범위의 매수 유입이 있었음을 시사한다. 외환 측면에서는 USD/MAD 상승달러지수 강보합이 함께 관측되었는데, 이는 달러 강세 여건이 완만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모로코 내 수입업체에는 비용 압박 요인이 될 수 있고, 수출업체에는 채산성 측면의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어, 환헤지 수요 및 가격정책 조정 여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모로코 증시(MASI)은행·음료·운송 섹터의 강세에 힘입어 0.51% 상승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과 금 가격 상승, 달러의 소폭 강세가 동시에 나타난 하루로, 크로스 애셋 신호가 엇갈리는 가운데에서도 현지 증시는 견조한 흐름을 택했다. 단기적으로는 섹터 간 상대 강도와 환율 변동, 원자재 방향성의 상호작용을 점검하면서, 기술적 지지·저항기업별 뉴스플로의 변화를 병행 관찰하는 접근이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