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2026년까지 매출 10% 성장 목표·2028년 현금손익분기 달성 계획… 전략 공개에 주가 3% 상승

모더나(Moderna, NASDAQ: MRNA)의 주가가 약 3% 상승했다. 회사가 ‘애널리스트 데이(Analyst Day)’에서 향후 3년 비즈니스 전략을 공개하며, 시즌 백신 프랜차이즈 확대와 종양학 파이프라인 진전을 핵심 축으로 제시했기 때문이다.

2025년 11월 2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모더나는 이번 전략 발표에서 2026년까지 최대 10%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고 2028년 현금 손익분기(cash breakeven)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회사는 백신 제품군을 현재 3개에서 2028년까지 최대 6개 승인 제품으로 확대하는 로드맵을 내놨다.

구체적으로 모더나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독감/코로나19(Flu/COVID) 복합 백신, 노로바이러스 백신의 잠재적 출시를 포함해 시즌 백신 프랜차이즈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시즌성 수요가 뚜렷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대형 포트폴리오 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중장기 현금흐름 안정화를 겨냥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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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학 분야에서는 임상 2상과 3상 단계에서 진행 중인 9건의 주요 연구에서 읽힘(readout)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머크(Merck & Co.)와 협력 중인 인트리스메란(intismeran) 오토진(autogene) 치료 관련 3건의 임상 3상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모더나는 이 같은 임상 마일스톤이 핵심 파이프라인의 가치 검증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수익성 제고를 위해 회사는 2026년과 2027년의 예상 GAAP 영업비용을 각각 약 5억 달러 추가 절감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3년 동안의 제조 공정 개선을 통해 총마진(gross margin)을 10%포인트 이상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규모의 경제와 생산 효율화, 원가 구조 최적화가 결합된 결과로 해석된다.

“향후 3년 동안 우리는 고위험군을 위한 대형 시즌 백신 프랜차이즈를 구축하고, 그로부터 창출되는 현금을 종양학희귀질환 치료제에 재투자할 것으로 기대한다.” — 스테판 방셀(Stéphane Bancel) 모더나 CEO

재무 유동성 강화 측면에서, 모더나는 Ares Management Credit Funds로부터 최대 15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대출 약정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2025년 말 기준 예상 현금 및 투자자산 잔액 가이던스를 기존 65억~70억 달러에서 71억~76억 달러로 상향 조정해 재무 안전판을 강화했다.

포트폴리오 우선순위화의 일환으로 모더나는 4개 파이프라인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여기에는 선천성 거대세포바이러스(CMV) 임상 개발 프로그램과 단순포진바이러스(HSV) 임상 개발 프로그램이 포함된다. 회사는 자본과 연구역량을 상대적 기대수익과 임상 가시성이 높은 영역으로 재배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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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본 기사는 AI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편집자의 검토를 거쳤다.


핵심 의미와 해석: 모더나의 성장 벡터

첫째, 시즌 백신 프랜차이즈 확대는 모더나의 매출 가시성을 높이는 전략적 선택이다. 독감과 코로나19는 연례 접종 수요가 자리 잡고 있으며, 노로바이러스는 장염 유발 감염으로 고위험군 보호 수요가 높아질 수 있다. 제품 수3개에서 최대 6개로 늘어나면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수요 변동 리스크가 완화되고, 제조·유통 효율 측면에서도 규모의 경제를 기대할 수 있다.

둘째, 종양학 파이프라인주가 재평가의 잠재적 촉매다. 9건의 2·3상 읽힘이 예정됐다는 것은 임상 데이터 공시가 연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머크와의 협력 프로그램은 상업화 경험과 규제 노하우를 결합할 기회를 제공해, 개별 프로그램의 성공 확률뿐 아니라 시장 진입 속도에도 긍정적일 수 있다.

셋째, 총마진 10%p+ 개선은 수익성의 체질 개선을 시사한다. 백신의 제조 공정은 초기에는 고정비 비중이 높지만, 수율 향상라인 최적화가 진척되면 단위당 원가가 빠르게 낮아진다. 여기에 2026·2027년 각 5억 달러GAAP 영업비용 절감이 결합될 경우, 현금손익분기 목표 시점(2028년)의 가시성은 한층 높아진다.

넷째, 유동성 측면에서 최대 15억 달러5년 만기 대출2025년 말 현금·투자자산 가이던스 상향(71억~76억 달러)은 임상과 생산 투자를 지속할 재무적 완충재로 작동한다. 이는 연구개발 공백 없이 중장기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다섯째, 포트폴리오 정리선택과 집중의 신호다. 선천성 CMV와 HSV 등 일부 프로그램 중단은 기회비용을 줄이고, 수익-위험 대비가 더 높은 후보로 자원을 재배치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이는 단기 뉴스플로우 감소를 수반할 수 있으나, 중장기 자본 효율을 높인다는 점에서 긍정적 시그널이다.


용어 해설 및 맥락

GAAP 영업비용1: 미국 회계기준(GAAP)에 따른 보고 기준 비용으로, 현금성·비현금성 비용을 모두 포함한다. 총마진(gross margin)2: 매출에서 매출원가를 차감한 비율로, 제조 효율과 가격 전략의 성과를 반영한다. 현금 손익분기(cash breakeven)3: 영업 현금흐름 기준으로 순유출이 0이 되는 지점을 의미한다.

임상 2상·3상4: 2상은 유효성·안전성 평가, 3상은 대규모 유효성 검증 및 허가 신청을 위한 핵심 단계다. 읽힘(readout)은 해당 임상의 주요 결과 데이터 공개를 뜻한다. 오토진(autogene) 치료는 본 기사 맥락에서 특정 명칭의 치료 후보를 가리키며, 상세 기전은 회사 공식 자료에 따른다.

시즌 백신 프랜차이즈5: 독감 등 계절성 질환을 겨냥한 반복 접종 시장을 포괄하는 제품군을 말한다. 노로바이러스6는 급성 위장관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감염 확산이 빠르며 요양시설·학교 등에서 집단 발병 우려가 있다.

Ares Management Credit Funds7: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Ares의 크레딧 펀드로, 기업에 대출·사모 신용 등 유동성을 제공한다. 5년 만기 대출 약정은 필요 시 최대 15억 달러까지 차입 가능한 유연한 자금 라인을 의미한다.


투자자 관점의 체크포인트

매출 성장: 2026년 최대 10% 성장 가이던스의 근거는 시즌 백신 라인업 확장과 제조 마진 개선이다. 예정된 출시·승인 일정과 보건당국 가이드의 변동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임상 모멘텀: 9개 2·3상 읽힘은 연속적인 데이터 이벤트를 의미한다. 특히 인트리스메란 3상 결과는 모더나의 종양학 입지와 파이프라인 가치평가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수익성 경로: 2026·2027년5억 달러 비용 절감10%p+ 총마진 개선의 실행 여부가 2028년 현금손익분기 달성의 핵심이다.

유동성·재무 안전성: 15억 달러 대출 라인과 2025년 말 71억~76억 달러 현금·투자자산 가이던스 상향은 임상·생산 투자 지속성을 뒷받침한다.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4개 프로그램 중단자본 효율 관점에서 긍정적 신호일 수 있으나, 일부 적응증에서의 장기 성장 옵션 축소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