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성공 후 최근의 변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모더나(NASDAQ: MRNA)는 급격한 성공을 거두었다. 이 회사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은 승인을 받아 매출이 급증했으나 이후 수요 감소로 인해 매출이 급감하였다. 이로 인해 주가는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받아 지난 3년 동안 약 80% 하락하였다.
2025년 6월 1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후 모더나는 코로나백신의 갱신 승인 및 비용 절감의 진전을 비롯해 두 번째 제품인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백신까지 승인받는 등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모더나의 말기에 있는 유망한 개발 파이프라인과 향후 출시 목표에 대한 전망은 인상적이나, 이러한 요소들만으로는 주식을 회복시키기에 충분하지 않았다.
견고한 말기 파이프라인
과거 몇 년 전의 영광 시절에서 오늘 날의 어려움을 보기 전에, 모더나의 이야기를 잠시 되돌아보자. 앞서 언급했듯이 모더나는 2021년과 2022년에 그들의 메시지 RNA 백신 후보를 시장에 내놓으며 수십억 달러의 매출과 이익을 창출했다.
당시 바이오테크 기업은 이 mRNA 기술을 잠재 바이러스, 예를 들어 거대세포바이러스(CMV)와 같은 후보 물질에 적용하며 암 백신 분야에서도 진전을 이루었다. 이들은 회사의 말기 프로그램 중 일부에 불과하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주로 모더나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집중했으며, 이는 2022년에는 연간 18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였다.
최근에는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으며, 모더나의 RSV 백신은 출시 첫해에 부족한 판매를 기록하였다. 호흡기 백신은 주로 더 추운 날씨와 독감 시즌 동안에 수요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모더나는 앞으로 몇 년 동안 다양한 치료 분야에서 여러 백신을 시장에 내놓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최근 수익 보고서에서 2027년까지 GAAP 운영 비용을 14억 달러에서 17억 달러까지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표: 10개 제품 승인
이 회사는 향후 몇 년 동안 최대 10개의 제품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다수의 암 백신 분야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현재 그들의 파이프라인에는 2상 또는 3상 단계에 7개의 암 백신 후보가 있으며, 이들은 흑색종이나 방광암 등 다양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일부라도 이번 십년 내에 제품 승인 목표를 달성한다면, 이는 모더나에게 다수의 매출원을 제공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주요 매출 원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요소들에도 불구하고, 주식은 아직 큰 상승을 보이지 않았다.
이런 분석에도 불구하고, 지금이 모더나 주식을 매도할 시점인가?
모더나의 어려운 시기가 끝나지 않았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매출 감소와 RSV 시장의 초기 실망에 대한 집중을 계속하고 있다. 이는 매년 새로운 독감 시즌이 돌아올 때마다 주목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백신 정책의 불확실성 또한 모더나에게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정부의 백신 결정에 조언을 해왔던 전체 자문단을 해체하고 새로운 위원들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미래를 바라보다
이러한 문제들이 모더나의 주식 성과에 계속 압력을 가할 수 있겠지만, 이런 점들을 감안하더라도 모더나 주식을 지금 매도할 것은 아니다.
이는 앞서 언급한 제품 및 수익 측면에서 성공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종종 투자자들은 회사가 장기 전망을 발표하면 주식을 미리 사들이는 경향이 있지만, 모더나의 경우 투자자들이 그런 패턴을 따르지 않고 있다.
그러나 결국, 모더나가 주요 후보 물질의 제품 승인 마무리를 다가오면, 수익 전망은 크게 밝아질 수 있다. 만약에 그렇다면, 주식은 마침내 크게 상승할 수 있다. 그 때문에 장기 투자자들은 어려운 시기를 넘기고 모더나의 다음 성장 물결을 준비해야 한다. 이는 바이오테크 기업이 이 목표에 다가가는 데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