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NASDAQ: MRNA)의 주가는 지난 1년간 80% 이상 급락했다. 이는 주로 백신 판매에서의 도전과제 때문이다. 지난해, 유럽연합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텍과의 백신 공급 계약을 재협상하면서 모더나의 유럽 내 매출 전망이 하락했음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뉴스는 모더나의 실망스러운 전망과 함께 투자자의 신뢰에 큰 타격을 주었고, 지난 8월 2분기 실적 발표 후 단 하루 동안 모더나의 주가는 20% 이상 하락했다.
2025년 6월 1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주가는 이후 하락 추세를 계속 이어가며 지난해 6월 약 150달러였던 52주 최고가에서 현재는 27달러까지 하락했다. 이처럼 하락 위험은 ‘트레피스 고품질 전략’의 대규모 구성에서도 드러났다. 이 전략은 창립 이후 91% 이상의 수익을 기록하며 S&P를 초과 달성했다.
모더나 주가 하락의 주된 이유는 COVID-19 백신에 대한 수요의 급격한 감소이다. 팬데믹 동안 혁신적인 mRNA 백신으로 경이로운 성장을 이룬 뒤 회사는 이제 계절성 백신 시장으로의 전환을 넘나들고 있으며, 이는 매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모더나는 2025년 예상 매출을 1억 달러 하향 조정했고, 여러 주요 제품의 개발 일정 지연 때문에 손익 분기점 목표를 2년 연기했다.
모더나의 취약성에 기여하는 중요한 요인은 제한된 제품 포트폴리오다. RSV 예방 주사가 지난해 시장에 출시되기 전까지 COVID-19 백신이 유일한 상업용 제품이었다. 이로 인해 모더나는 수요 변동에 매우 취약했다. 모더나는 피부암 백신의 유망한 임상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 백신과 머크의 검증된 면역 요법 기트루다를 병용 사용 시 3, 4기 흑색종 환자의 무재발 생존 시간이 크게 개선됐다. 그러나 이 백신 출시는 여전히 허가를 받아야 하며 몇 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악화는 매출에 국한되지 않는다. 모더나의 지난 4분기의 영업 손실은 -37억 달러이며, 이는 -118.8%의 매우 열악한 영업 마진을 나타낸다. 또한, 모더나의 영업 현금 흐름(OCF)은 -31억 달러로 -97.2%의 매우 열악한 OCF 마진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