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 스탠리, BT 그룹 ‘최고 선택’으로 승격…섬유망 확장 및 FCF 성장 가속화

2025년 5월 3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가 BT 그룹을 ‘최고 선택’으로 승격하며, 목표 주가를 240펜스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37%의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중개업체는 BT의 단기 금융 상황이 다소 부진하다고 지적했다.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 감소했으며, EBITDA는 변동이 없고, 자유 현금 흐름(FCF)은 6% 감소했다. 그러나 2027 회계 연도까지 매출이 안정적이고, EBITDA가 1% 증가하며, FCF가 33%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BT의 2025 회계 연도 실적 발표 후, 자유 현금 흐름 가시성이 향상되었으며, 단기 자본 지출은 예상보다 1억 파운드 이상이다. 이는 가속화된 섬유망 확장을 반영한다. 2026년 3월까지 BT는 영국 가구의 약 80%에 해당하는 2,300만 가구에 섬유를 연결할 예정이며, 이후 자본 지출이 줄어들고, 빠른 FCF 회복을 지원할 것이다.

모건 스탠리는 시장 복구를 잠재적 촉매로 강조하며, 섬유 네트워크 경쟁이 공격적 확장에서 규모 확대 과정으로 전환되고 있다. 대체 네트워크(Altnets)는 자금 조달 문제와 약한 고객 수요로 인해, Openreach의 36%에 비해 10~20%에 그치고 있어 야망을 축소할 가능성이 크다.

다가오는 영국 모바일 합병은 소비자 시장 경쟁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BT와 EE 모바일 유닛이 네트워크 투자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할 것이다. 포트폴리오 구조 조정은 진행 중이며, 아일랜드와 이탈리아 내 사업 판매 후, BT는 글로벌 국제 B2B 비즈니스를 최적화할 계획이다.

경영진은 파트너십, 처분, 비수익 계약 축소를 통한 현금 확보를 고려하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50대 50의 TNT 스포츠 합작 벤처 역시 매각될 수 있다. 소유권 측면에서는, Bharti가 2024년 11월에 24.5% 지분을 인수했으며 추가 증가 가능성이 있다. Carlos Slim은 3~4%, Deutsche Telekom은 2015년 이후 12% 지분을 유지하고 있다.

평가는 매력적으로 보이며, 2027 회계 연도에 주가는 8배 주가수익비율과 10%의 FCF 수익률로 거래되고 있다. 240펜스 목표가에서, 2026년 P/E 비율은 11배, FCFE 수익률은 8%로 이에 대해 합리적으로 간주된다. 위험 요인으로는 글로벌 및 영국 거시경제 불안정, 특히 증가하는 국채 수익률로 인해 BT의 연금 적자 평가 압력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