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2026년 광범위한 자본시장 회복을 전망하며, 미국의 브로커, 자산운용사, 거래소 전반에서 “매력적인 진입 시점(an attractive entry point)”이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다. 이 은행은 리서치 노트를 통해 위험자산 선호 회복과 경기순환적(사이클) 추세가 동시 진입하면서 해당 섹터의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 개선이 맞물릴 것으로 내다봤다다.
2025년 11월 2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사이프리스(Michael Cyprys)는 2026년 전망 노트에서 “우리는 자본시장 회복에 기댄다(leaning into a capital markets recovery)”며 섹터 전반의 추세적 뒷바람(cyclical tailwinds)과 위험 선호 확대를 강조했다다. 그는 단기 변동성이 존재하지만 이를 우량 종목 비중확대(Overweight)의 기회로 해석해야 한다고 제시했다다.
모건스탠리는 우선주(Top Pick)로 KKR을 유지했으며, 나스닥(Nasdaq)과 아폴로(Apollo)를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했다다. 반면 마켓액세스(MarketAxess)는 중립(Equal Weight)으로 하향하며, 그 이유로 크레딧(신용) 변동성 둔화를 들었다다. 노트는 “단기 변동성은 핵심 비중확대 종목들에 매력적 진입 구간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다.
거시 경제 시각에서 모건스탠리 매크로 팀은 내년부터 “리스크 리부트(risk reboot)”가 진행될 것으로 봤다다. 다만 관세와 이민정책의 영향으로 단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둔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다. 통화정책 측면에서 은행은 연방준비제도(Fed)가 2025년에 25bp(0.25%p) 추가 인하 1회, 이어 2026년 상반기(1H26)에도 2회 추가 인하 후 동결(paused)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다. 이어 2026년 하반기에는 친(親)순환적 정책(pro-cyclical policies), AI 주도 생산성 개선, 그리고 가계·기업의 양호한 대차대조표를 배경으로 미국 성장률의 재가속을 예상했다다.
주식시장 전망에서도 모건스탠리 전략가들은 S&P 500의 12개월 목표치를 7,800으로 상향했다다. 이는 생산성 향상과 정책 모멘텀, 수익성 개선 기대가 주가수준 재평가(re-rating)를 지지할 수 있다는 시각을 반영한다다.
대체자산운용사는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축으로 지목됐다다. 모건스탠리는 자본시장 회복이 “사모시장 플라이휠(private markets flywheel)”을 가속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다.
“자본시장 회복은 사모시장 생태계의 선순환을 촉진할 것이다.”
이는 조달과 투자, 회수(엑시트)가 서로를 강화하는 구조가 활성화되며 운용 규모 확대와 수수료 기반 수익이 동반 성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다.
모건스탠리는 또한 M&A 및 IPO 활동의 긍정적 선행지표가 관찰되고 있으며, 개인자산(Private Wealth)과 보험(Insurance) 부문에서의 장기적 저배분이 구조적 수요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다. 이는 펀드레이징 환경 개선과 신규 전략 확장 가능성에 대한 신호로 해석된다다.
자본시장 회복의 직접 수혜뿐 아니라, 상업용 부동산(CRE) 회복 시나리오에 놓인 BX와 BN과 같은 종목에 대한 선호도도 언급됐다다. CRE 가격의 안정화와 거래 회복은 자산 매각·재편(M&A) 및 펀드 유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다.
브로커리지 부문에서는 개인투자자(리테일) 참여와 자산효과(wealth effect)가 결합해 NNA(Net New Assets·순신규자금 유입)의 가속을 2026년까지 뒷받침할 것으로 봤다다. 모건스탠리는 선호 종목으로 찰스 슈왑(Charles Schwab)과 LPL 파이낸셜(LPL Financial)을 제시했다다. 리테일의 거래 활동과 자문 기반 자금유입이 동시에 확대될 경우, 수수료와 이자수익의 포트폴리오가 복합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는 논리다다.
거래소 영역에서는 사이프리스가 0DTE 옵션부터 24/7 거래까지 다양한 성장 촉매(catalyst)를 지목했다다. 그는 혁신이 “거래량을 터보차지(turbocharge)”할 수 있다고 보며, CME와 MIAX에 우호적인 시각을 유지했다다. 동시에 나스닥은 경기순환적 뒷바람과 유기적(Organic) 매출 성장의 가속을 근거로 상향(비중확대)했다다.
핵심 용어·개념 정리
비중확대(Overweight)·중립(Equal Weight): 증권사가 제시하는 상대적 투자 의견이다다. 비중확대는 벤치마크 대비 추가 수익이 기대된다는 뜻이며, 중립은 시장과 유사한 성과를 예상한다는 의미다다. 이는 절대적 매수·매도와는 다른 성격으로, 포트폴리오 내 비중 조절을 지시한다다.
0DTE 옵션: 만기까지 남은 기간이 0일인 옵션을 뜻한다다. 초단기 만기의 특성상 델타·감마 등 그릭스의 민감도가 높아, 거래량과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다. 거래소 입장에서는 수수료 기반의 거래량 레버리지를 제공하는 촉매가 된다다.
24/7 거래: 주식·선물·디지털자산 등 특정 상품에서 주 7일 24시간 거래를 가능케 하는 인프라 확장을 말한다다. 이는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고, 이벤트 리스크의 가격발견을 신속화한다다.
NNA(Net New Assets): 브로커·자문사로 순유입된 신규 자산을 의미한다다. 시장 등락을 제외한 실질 유입 지표로서, 중장기 성장성과 수익 기반을 가늠하는 핵심 척도다다.
크레딧 변동성: 회사채·대출 등 신용시장의 스프레드와 가격 변동성을 말한다다. 변동성이 낮아지면 전자거래 플랫폼의 수익성·거래 대기 수요가 줄 수 있어, 마켓액세스에 중립 의견이 제시된 배경으로 거론됐다다.
친순환적 정책(Pro-cyclical policies): 경기 국면과 같은 방향으로 작동해 확장 국면에서는 성장을 더 밀어올리는 정책을 가리킨다다. 여기에 AI 주도 생산성 개선, 건전한 대차대조표가 결합하면 하반기 성장 재가속의 논리가 강화된다다.
사모시장 플라이휠(Private markets flywheel): 자금조달→투자집행→회수(상장·매각)→재투자가 선순환하는 메커니즘이다다. 상장시장(IPO)과 M&A 회복은 회수 경로를 열어주고, 이는 다시 펀드레이징을 촉진한다다.
섹터별 시사점
대체자산운용사: KKR이 최선호로 유지됐고, 아폴로가 상향됐다다. 자본조달 창구가 넓어지고, 사모 신용·인프라·부동산 등 다변화된 전략에서 수수료 기반 이익의 복원력이 두드러질 수 있다다. 특히 개인자산·보험 부문의 저배분이 추가 여지를 제공한다는 점을 노트는 강조했다다.
브로커: 찰스 슈왑, LPL 파이낸셜 선호가 명시됐다다. 리테일 참여율이 유지·확대될 경우 NNA가 가속되고, 예금성·증거금성 자산의 금리 민감도 완화와 함께 수익 다변화가 가능하다는 계산이다다.
거래소: CME, MIAX가 혁신 촉매의 수혜 후보군으로 지목됐고, 나스닥은 경기순환적 뒷바람과 유기적 매출 성장 가속을 이유로 상향됐다다.
“0DTE 옵션과 24/7 거래 같은 혁신은 거래량을 터보차지할 수 있다.”
단기 변수와 유의점으로 모건스탠리는 관세·이민정책에 기인한 성장 둔화와 시장 변동성을 거론했다다. 이는 2025년 25bp 추가 인하 1회, 2026년 상반기 2회의 점진적 완화 후 일시 정지라는 통화정책 경로를 상정한 배경과도 연결된다다. 변동성은 투자자에게 진입 기회이자 동시에 리스크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다.
투자자 관점의 해석: 이 노트가 제시한 큰 줄기는 리스크 선호 회복과 정책·생산성 결합이 2026년 하반기 성장 재가속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다. 이에 따라 대체자산운용사와 브로커·거래소는 각각 자금유입과 거래량 측면에서 구조적 수혜를 볼 여지가 크다다. 반면 마켓액세스처럼 크레딧 변동성 둔화가 수익 레버리지 축소로 이어질 수 있는 모델에는 중립적 시각이 확인됐다다.
결론적으로 모건스탠리는 2026년 자본시장 회복을 중심 가정으로 두고, KKR을 최선호로 유지하면서 나스닥·아폴로 상향, 마켓액세스 중립을 제시했다다. 동시에 S&P 500 12개월 목표 7,800, 2025년 25bp 1회·2026년 상반기 2회의 추가 인하 전망, 하반기 성장 재가속 시나리오를 내놓았다다. 이는 리스크 자산의 체계적 재평가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논리로, 브로커·자산운용사·거래소 전반에 걸친 매력적 진입 구간 형성을 시사한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