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호주 상장 소재(재료·Materials) 업종에서 현금흐름 창출력, 전략적 성장 프로젝트, 기초금속·희토류·우라늄 노출 등을 기준으로 유망 종목 8개를 선정했다고 분석했다.
2026년 2월 2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분석은 생산 확대와 공급망 다변화, 그리고 우호적인 원자재 수급·가격 환경으로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보고서는 각사가 가진 자본관리 여력,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특정 원자재에 대한 노출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1. South32 Ltd (ASX:S32) — 모건스탠리는 South32가 지속적인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보유해 주주환원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또한 미국 Hermosa 프로젝트를 통해 기초금속 생산 확대의 잠재력이 있다고 봤다. South32는 2026회계연도 상반기에 기초 EBITDA 11억 달러(Underlying EBITDA $1.1bn)를 기록했으며 자본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2. BHP Group Ltd (ASX:BHP) — 모건스탠리는 BHP의 견조한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과 주주환원 가능성을 강조했다. BHP는 서호주 철광석 사업의 전력망 지분 49%를 블랙록(BlackRock)에 20억 달러($2bn)에 매각하기로 합의했으며, 아울러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에 대해 400억 파운드(£40bn) 규모의 인수 제안은 성공하지 못했다.
3. Lynas Rare Earths Ltd (ASX:LYC) — 모건스탠리는 Lynas가 희토류 공급망 다변화 수혜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Lynas는 특히 분리된 중(重)희토류 제품군(separated heavy rare earth products)을 확대하고 있어 중국 이외의 공급체계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기대받고 있다.
4. Paladin Energy Ltd (ASX:PDN) — 모건스탠리는 Langer Heinrich의 생산 초기가동(ramp-up)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들이 2026 회계연도 내에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캐나다의 Patterson Lake South 프로젝트는 연간 910만 파운드(9.1 million pounds per annum) 규모의 우라늄 생산 가능성을 보유하며, 첫 생산 시점은 2031년(캘린더연도 기준)을 목표로 하고 있어 PDN은 장기적으로 상당한 우라늄 공급자로 부상할 수 있다.
5. Pilbara Minerals Ltd (ASX:PLS) — 리튬 생산업체인 Pilbara는 Pilgangoora 광구에서의 확장 옵션성(expansion optionality)을 보유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또한 급등한 스포듐(Spodumene) 가격을 이용하기 위해 단기적 재가동 가능성이 있는 Ngungaju를 주목했다. Colina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Final Investment Decision)은 2026년 중반 경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릴 잠재력이 있다.
6. Iluka Resources Ltd (ASX:ILU) — 모건스탠리는 Iluka의 희토류 다운스트림 전략을 중국 외의 희토류 공급망 구축과 연결되는 유리한 포지션으로 평가했다. 또한 광물모래(mineral sands) 시장의 단기 약세가 이미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고 보았다.
7. Boss Energy Ltd (ASX:BOE) — 모건스탠리는 2026년 캘린더 연도 3분기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정된 Honeymoon 타당성 조사(Feasibility Study)를 통해 생산 시나리오가 개선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불확실성이 남아 있으나 모건스탠리는 리스크와 기회가 상방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판단하며 우라늄 전망에 대해 건설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8. Deterra Royalties Ltd (ASX:DRR) — 모건스탠리는 Deterra가 주로 MAC 자산에서 나오는 고품위 철광석 노출(high-grade iron ore exposure)을 보유하고 있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로열티 회사(royalty company)은 생산자가 아닌 수익의 일부를 받는 구조이므로 철광석 가격 변동에 대한 수익성 민감도가 비교적 낮다.
용어 설명(독자 이해를 돕기 위한 보충 설명)
EBITDA는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를 더한 수치로 기업의 영업현금창출능력을 가늠하는 지표다. 스포듐(Spodumene)은 리튬을 포함한 광물로 리튬 생산의 핵심 원료이며, 스포듐 가격은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로열티 기업(royalty company)은 채굴·생산 자산의 소유권이나 운영권을 갖지 않으면서 매출 또는 생산량의 일정 비율을 수취하는 사업모델로, 원자재 가격 변동에 대한 직접적 노출은 제한되는 편이다.
시장·정책·가격 영향 분석
모건스탠리의 이번 선정은 몇 가지 거시적·구조적 트렌드를 반영한다. 첫째, 희토류와 우라늄 등 전략 원자재에 대한 공급망 다변화 정책은 관련 기업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valuation rerating)을 유도할 수 있다. Lynas와 Iluka처럼 중국 중심이던 공급망에서 탈중국화 흐름에 편입된 기업은 정책적 지원과 장기 수요 증가의 수혜를 볼 가능성이 있다.
둘째, BHP의 서호주 전력망 지분 매각(49%·20억 달러 규모)은 대규모 자산의 재배치 사례로, 기업의 재무유연성을 높여 미래의 설비투자나 주주환원(배당·자사주) 확대 여력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광산업 전반의 투자 사이클과 관련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셋째, 리튬(스포듐) 및 우라늄 관련 프로젝트의 단계별 개발은 단기·중기·장기적으로 서로 다른 가격 신호를 생성한다. 예컨대 Pilbara의 Ngungaju 재가동과 Colina FID가 현실화되면 단기 스포듐 공급 확대 기대가 높아져 가격 안정화 또는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전기차·배터리 수요 성장에 따른 재료비 상승이 이어지면 생산 확장은 오히려 기업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수 있다.
넷째, Paladin의 Patterson Lake South 프로젝트(연간 910만 파운드, 첫 생산 2031년 목표)는 우라늄 공급 측면에서 중장기적 변수가 될 수 있다. 2030년대에 접어들며 원자력 재평가 또는 신규 건설이 가속화될 경우 우라늄 가격 및 관련 기업의 수익성은 상향 조정될 소지가 있다.
다만, 모든 전망에는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원자재 가격 변동성, 각국의 규제·환경·사회적 승인 절차, 프로젝트 지연·비용 초과, 자금조달 여건 악화 등은 투자 리스크로 남아 있다. 특히 광산 개발은 초기 투자비가 크고 허가와 건설 기간이 길어 단기간 내 실적 개선으로 연결되기 어려운 사례가 많다.
투자자 유의사항 및 실무적 시사점
투자자는 각 기업별로 프로젝트 타임라인(예: FID·첫 생산 연도), 현금흐름 창출 능력(예: EBITDA, FCF), 자본관리 정책(배당·자사주·자산 매각), 그리고 원자재별 수요·공급 전망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로열티 회사처럼 가격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모델과, 프로젝트 개발에 직접 의존하는 생산업체 간 리스크 프로파일은 상이하므로 투자 목적과 기간에 따라 포트폴리오 내 역할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희소금속(희토류)·리튬·우라늄 등 전략 원자재는 지정학적·정책적 변수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단기적 가격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리스크 관리뿐만 아니라, 중장기적 공급망 변화와 기술 수요(예: 전기차·재생에너지·원자력 발전 확대)에 따른 수급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기사는 인베스팅닷컴의 2026년 2월 26일자 보도를 기반으로 모건스탠리의 평가를 요약·정리한 것으로, 각 기업의 발표자료와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향후 전망은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