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프레시펫 목표가 90달러로 상향…당일(같은 날) 식료품 배송 확대가 성장 촉매라는 평가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프레시펫(Freshpet)에 대해 기존의 평균 수준 유지(Equal Weight) 의견에서 비중 확대(Overweight)로 투자의견을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90달러로 제시했고, 매출 성장률이 지난 연말 저점을 찍은 뒤 재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6년 2월 24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매출(톱라인) 성장률이 2025년 4분기에 저점을 형성한 뒤 2026년을 거치며 순차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는 확신을 높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망은 전년 동기 대비 비교가 쉬워지는 점이 성장 재가속을 돕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 결과다.

프레시펫의 주가는 연초 이후 약 31% 상승했지만, 2025년 초의 고점 대비 여전히 50% 이상 낮은 수준이라고 모건스탠리는 지적했다. 현 수준에서의 위험대비 보상(risk-reward)은 대략 2 대 1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가 제시한 90달러 목표주가대략 2027 회계연도 달력 기준의 EV/EBITDA(기업가치 대비 상각전영업이익) 배수 약 17.5배를 근거로 산출됐다. 이는 이전의 약 13배에서 상향된 수치로, 동종업종(피어) 배수 상승, 매출 가속에 대한 가시성 개선, 경쟁 위험 감소 등이 반영되었다.

“우리는 월마트(Walmart)와 아마존(Amazon)의 지속적인 동일일(같은 날) 식료품 배송 확장에 따른 저평가된 기회가 있다고 본다.”

모건스탠리는 동일일 식료품 배송(same-day grocery delivery) 채널의 확대로 프레시펫의 판매 가용성이 넓어지면 추가적인 매출 성장이 뒷받침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월마트와 아마존의 빠른 배송망 확장은 제품 가시성과 충동적 구매 기회를 늘려 단기·중기 매출에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프레시펫은 2026 회계연도(회계연도 기준)에 대해 순매출 성장률 7%~10%을 안내한 바 있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약 9.1%와 유사한 수준이다. 그러나 모건스탠리는 이 가이던스를 보수적이라고 평가하며, 마케팅 지원 강화, 확대된 가성비 제품(가치 제안), 그리고 미국 소매 채널인 트랙터 서플라이(Tractor Supply)에서의 유통 확대 효과를 이유로 연간 10.5% 성장을 전망했다.

또한 모건스탠리는 신선(냉장) 개 사료 시장에서의 경쟁 압박이 완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제너럴밀스(General Mills)가 2025년 말에 출시한 블루 버팔로 러브 메이드 프레시(Blue Buffalo Love Made Fresh)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근거로, 단기적으로 카테고리 내 위험이 축소되었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최종적으로 투자 의견 상향의 근거를 ① 매출 성장 재가속 기대, ② 보수적 FY26 가이던스, ③ AMZN·WMT의 동일일 식료품 배송 확대라는 저평가된 기회로 정리했다.


용어 설명(독자를 위한 부연)

Overweight(비중 확대)·Equal Weight(평균 수준 유지): 애널리스트가 제시하는 투자 의견 중 하나로, ‘비중 확대’는 해당 종목이 비교군 또는 포트폴리오 내에서 상대적으로 더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을 권고하는 뜻이다. 반대로 ‘평균 수준 유지’는 시장 평균수익률과 유사한 성과를 기대한다는 의미다.

EV/EBITDA(기업가치/상각전영업이익): 기업의 시장 가치(기업가치, Enterprise Value)를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EBITDA)으로 나눈 지표로, 기업의 상대적 가치평가(밸류에이션)를 비교할 때 사용한다. 배수가 높을수록 투자자들이 그 기업의 미래 이익에 대해 더 큰 가치를 부여하고 있음을 뜻한다.

동일일(당일) 식료품 배송: 주문 당일에 상품을 배송하는 형태로, 신속 배송 인프라 확대는 신선식품과 같은 즉시성 있는 수요를 자극해 소매업체 및 제조사의 단기 매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

트랙터 서플라이(Tractor Supply): 미국 내 농업·농촌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대형 소매 체인으로, 반려동물 관련 제품 유통 채널로서의 확장성이 프레시펫의 유통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


전문적 분석 및 전망

모건스탠리의 상향은 세 가지 핵심 요인에 근거한다. 첫째, 매출 성장의 바닥이 이미 통과되었다는 판단이다. 2025년 4분기에 톱라인이 정점을 지나 저점을 기록했다고 보는 관점은, 이후 비교 대상이 완화되는 시점에서 매출 회복이 상대적으로 가파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둘째, 밸류에이션(17.5배 EV/EBITDA) 상향은 동종업종의 멀티플 상승 및 회사별 성장 가시성 개선을 반영한 것이다. 셋째, 유통 및 채널 측면의 구조적 변화—특히 월마트와 아마존의 동일일 배송 인프라 확대—가 프레시펫처럼 신선하고 즉시성이 중요한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매출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단기적 리스크로는 소비 심리 약화, 원재료나 물류비 상승, 또는 동일 카테고리 내에서의 경쟁사가 새로운 성공적인 제품을 내놓는 경우 등이 있다. 다만 모건스탠리가 지적한 대로 블루 버팔로의 제품 출시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제한적이었던 사실은 단기적인 경쟁 압박 완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의 시나리오 분석은 다음과 같다. 만약 모건스탠리의 가정대로 매출 성장률이 2026년에 순차적으로 회복되고 동일일 배송 채널을 통한 가용성이 확대된다면, 기업 실적 개선과 함께 멀티플 재평가가 동반될 수 있다. 이는 목표가 90달러에 더 가까워지는 방향이다. 반대로 매크로 환경 악화나 유통 채널 확대의 기대가 지연될 경우, 현재 주가에 대한 2대1의 리스크·리워드 평가가 현실화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모건스탠리의 상향 조정은 성장 재가속에 대한 신뢰 증가, 보수적 가이던스 대비 상향된 매출 전망, 그리고 동일일 배송 확장이라는 구조적 트렌드를 근거로 한다. 투자 판단 시에는 밸류에이션의 수준(17.5배 EV/EBITDA), 매출 가속의 가시성, 주요 유통 파트너(월마트·아마존·트랙터 서플라이)에서의 실적 반영 시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