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 2026년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심리 회복 전망…허브스팟·클라비요 우호적 추천

모간스탠리,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 SaaS) 섹터의 투자심리 회복 기대

모간스탠리는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이하 애플리케이션 SaaS) 주식이 2026년에 투자심리 개선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허브스팟(HubSpot)클라비요(Klaviyo) 등 특정 종목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이 같은 진단은 2025년 동안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관련 우려로 성장 둔화와 밸류에이션(기업 가치의 상대적 수준) 압박이 가해지며 해당 섹터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냈다는 관찰에서 비롯됐다.

2026년 1월 1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애플리케이션 SaaS가 2025년에는 광범위한 소프트웨어 그룹과 기술 섹터 전반보다 성과가 뒤쳐졌다고 지적했다. 이는 성장 둔화와 AI로 인한 밸류에이션 압축이 결합된 결과였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SaaS의 밸류에이션 할인율은 광범위한 소프트웨어 대비 약 37%로 확대되었으며,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거의 두 배 수준으로 벌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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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간스탠리의 투자 접근법

보고서는 모간스탠리가 바벨(barbell) 전략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 전략은 모건스탠리가 설정한 AI Success Framework 내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 벤더들과, 합리적 밸류에이션에서 개별적(idiosyncratic) 성장 가속을 보이는 기업들을 병행하여 보유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전방(Front-office)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허브스팟(HubSpot), 클라비요(Klaviyo), 윅스(Wix)앰플리튜드(Amplitude)를 선호했으며, 이 중 앰플리튜드를 Overweight(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후방(Back-office) 소프트웨어에서는 블랙라인(BlackLine)을 신규 최선호주(Top pick)로 지명했고, 데카르트 시스템즈 그룹(Descartes Systems Group)Overweight로 상향했다. 또한 출장 및 업무여행 소프트웨어 업체인 Navan을 개별적 성장 기회로 언급했다.

“현재의 부담은 투자자들을 다시 끌어들일 만큼의 강력한 상승 근거, 즉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가 AI의 주요 전달 레이어로 작용해 총잠재시장(TAM)을 확장하고 성장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황소 시나리오를 증명하는 쪽으로 옮겨졌다.”

모간스탠리는 기존의 애플리케이션 SaaS 업체들이 자체 데이터, 방대한 설치 베이스(large installed bases), AI 충격에 대한 방어성(defensibility)을 강조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논리만으로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충분히 다시 확보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이제는 AI로 인한 실질적 매출 상승과 같은 정량적 증거가 등장해야만 광범위한 매수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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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설명: 애플리케이션 SaaS, 멀티플(valuation multiple) 압축, 바벨 전략

애플리케이션 SaaS(Application Software as a Service)는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구독(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모델을 뜻한다. 전통적인 일회성 라이선스 판매와 달리 지속적인 구독매출(Recurring Revenue)을 형성하여 매출예측 가능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멀티플 압축(multiple compression)은 시장에서 해당 업종이나 기업에 부여하던 가치평가 배수(예: 주가수익비율, EV/매출 등)가 하락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성장 기대치가 낮아지거나 위험 선호가 후퇴할 때 발생한다. 바벨 전략은 포트폴리오에서 안전자산과 공격적 자산을 동시에 보유하는 방식에서 이름을 따온 투자기법으로, 본문에서는 AI 수혜 기대가 명확한 업체들과 개별적 성장 모멘텀을 가진 업체를 병행해 보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장 함의 및 투자 시사점

모간스탠리의 진단은 다음과 같은 시장 함의를 내포한다. 첫째, 애플리케이션 SaaS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은 확증적 실적(예: AI 연계 매출 증가, 고객당평균매출(ARPU) 상승, 신규 고객 확보 가속)이 확인될 때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둘째, 밸류에이션 할인폭(약 37%)이 상당히 확대된 상황은, AI에 의해 실질적 매출 가시성이 나타나는 일부 기업들에 대해 상대적 재평가(re-rating)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셋째, 그러나 모간스탠리는 AI로 인한 매출 상승이 추정치 전반에서 가시적으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섹터 전반에 대해 광범위하게 낙관적이지 않고 선별적 매수 전략을 권고한다는 점에서 단기적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구체적으로, 허브스팟클라비요 등 전방 소프트웨어 업체는 고객 접점에서의 데이터 활용과 AI 응용을 통해 교차판매(Cross-sell)나 고객 유지율 개선을 통해 매출 레버리지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반면 섹터 전체의 밸류에이션이 빠르게 회복되기 위해서는 다수의 기업에서 AI 기반 매출상승이 추정치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남아 있다.

정책·경제 여건과의 연계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여건도 애플리케이션 SaaS 섹터의 회복 속도에 영향을 미친다. 금리와 유동성, 투자자 위험선호도가 개선되면 성장주에 대한 멀티플이 정상화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금리 상승이나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면 성장주에 대한 할인율이 유지되어 재평가가 지연될 수 있다. 따라서 2026년 중 순차적인 실적 개선 신호가 관찰될 경우, 해당 섹터의 밸류에이션 회복이 촉진될 전망이다.

투자자 체크리스트

모간스탠리의 권고를 실무적으로 해석하면 다음과 같은 점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첫째, 기업별로 AI 관련 매출 항목의 가시성과 성장 기여도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둘째, 설치 베이스와 데이터 자산의 질(quality), 고객 이탈률(churn) 및 ARPU 변화가 핵심 관찰지표이다. 셋째, 밸류에이션(예: 매출 대비 EV, PEG 등)과 상대적 할인율을 비교해 선별적 매수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

마무리

모간스탠리는 2026년을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섹터의 감정선(센티멘트)이 전환될 수 있는 잠재적 분기점으로 지목했으나, 섹터 전반에 대한 광범위한 낙관을 제기하기보다는 AI의 실질적 매출 기여가 광범위하게 입증되는 업체 중심의 선별적 투자을 권고했다. 투자자는 기업별 실적 및 AI 연계 매출의 가시성, 거시경제 여건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뒤 포지셔닝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


원문 출처: Investing.com, 발행일 2026-01-15 19:01:34